안철수, 文 선언 환영…“한 사람이라도 마음 모아야 할 때”

입력 2016.11.15 (15:45) 수정 2016.11.15 (15: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전국적인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지금은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15일(오늘) 서울역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퇴진이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는 점에서 (문 전 대표가)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검찰 조사와 관련해선 "정치인과 관료들뿐 아니라 재벌까지 수사대상에 포함된다"며 "만약 조금이라도 국민 세금이나 국민연금에 손을 댄 증거가 나온다면 다시는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엄중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구심이 많다"며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기 전에 먼저 정치적 퇴진 선언을 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제대로 수사가 이뤄질 거라고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단독 영수회담 개최가 철회된 것과 관련해선 "회담을 철회한 것은 지난 12일 시민혁명의 날 광화문에 모인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철수, 文 선언 환영…“한 사람이라도 마음 모아야 할 때”
    • 입력 2016-11-15 15:45:36
    • 수정2016-11-15 15:49:13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전국적인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지금은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15일(오늘) 서울역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퇴진이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는 점에서 (문 전 대표가)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검찰 조사와 관련해선 "정치인과 관료들뿐 아니라 재벌까지 수사대상에 포함된다"며 "만약 조금이라도 국민 세금이나 국민연금에 손을 댄 증거가 나온다면 다시는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엄중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구심이 많다"며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기 전에 먼저 정치적 퇴진 선언을 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제대로 수사가 이뤄질 거라고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단독 영수회담 개최가 철회된 것과 관련해선 "회담을 철회한 것은 지난 12일 시민혁명의 날 광화문에 모인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