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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 대통령 탄핵 심판·최순실 게이트
[K스타] 공지영과 날선 설전…‘박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는 누구?
입력 2016.11.15 (16:15) 수정 2016.11.15 (16:27) K-STAR
검찰 조사를 앞둔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55) 변호사의 과거 발언이 뒤늦게 눈길을 끌고 있다.

제 18대 대선을 치른 다음 날인 2012년 12월 20일, 유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공지영 너 좀 입 다물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 되니? 니 눈에는 51.6%의 국민들은 나치에 협력한 부역자로 보이니? 말 좀 가려서 해라. 인간에 대한 예의도 모르면서 그 잘난 글재주 너무 알랑대지 말고 니 지금 꼬라지가 왜 그 모양인지 그거나 잘 생각해봐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는 소설가 공지영이 대선 결과에 대한 심경을 나치, 유신 치하에 비유한 것에 대한 대응인 것으로 보인다.

공지영은 "아침에 한술 뜨다가 비로소 울었다. 가끔씩 궁금한데 나치 치하의 독일 지식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유신치하의 지식인들은? 절망은 독재자에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웃에게서 온다. 한반도. 이 폐허를 바라보고 서 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18대 대선 당시 공지영은 문재인 민주통합당(현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식 지지한 바 있으며, 정권교체를 위해 단식기도를 했다.

당시 설전을 벌였던 유 변호사의 트위터 계정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유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 변호사의 과거 트위터 글과 함께 그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법연수원 24기 출신인 유 변호사는 창원지검, 청주지검, 인천지검, 서울북부지검 등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이후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의 법률지원단장을 지냈고, 2010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역임한 바 있어 법조계에서는 박 대통령이 믿고 자문할 수 있는 법조인으로 손꼽힌다.

법조인 출신 국회의원을 꿈꿨던 유 변호사는 17·18·19대 총선 때 경기도 군포 새누리당(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연이어 낙선했다.

지난 4월 치른 20대 총선에서는 지역을 바꿔 서울 송파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본선 출마에 실패했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 [K스타] 공지영과 날선 설전…‘박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는 누구?
    • 입력 2016-11-15 16:15:07
    • 수정2016-11-15 16:27:11
    K-STAR
검찰 조사를 앞둔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55) 변호사의 과거 발언이 뒤늦게 눈길을 끌고 있다.

제 18대 대선을 치른 다음 날인 2012년 12월 20일, 유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공지영 너 좀 입 다물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 되니? 니 눈에는 51.6%의 국민들은 나치에 협력한 부역자로 보이니? 말 좀 가려서 해라. 인간에 대한 예의도 모르면서 그 잘난 글재주 너무 알랑대지 말고 니 지금 꼬라지가 왜 그 모양인지 그거나 잘 생각해봐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는 소설가 공지영이 대선 결과에 대한 심경을 나치, 유신 치하에 비유한 것에 대한 대응인 것으로 보인다.

공지영은 "아침에 한술 뜨다가 비로소 울었다. 가끔씩 궁금한데 나치 치하의 독일 지식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유신치하의 지식인들은? 절망은 독재자에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웃에게서 온다. 한반도. 이 폐허를 바라보고 서 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18대 대선 당시 공지영은 문재인 민주통합당(현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식 지지한 바 있으며, 정권교체를 위해 단식기도를 했다.

당시 설전을 벌였던 유 변호사의 트위터 계정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유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 변호사의 과거 트위터 글과 함께 그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법연수원 24기 출신인 유 변호사는 창원지검, 청주지검, 인천지검, 서울북부지검 등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이후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의 법률지원단장을 지냈고, 2010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역임한 바 있어 법조계에서는 박 대통령이 믿고 자문할 수 있는 법조인으로 손꼽힌다.

법조인 출신 국회의원을 꿈꿨던 유 변호사는 17·18·19대 총선 때 경기도 군포 새누리당(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연이어 낙선했다.

지난 4월 치른 20대 총선에서는 지역을 바꿔 서울 송파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본선 출마에 실패했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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