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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 대통령 탄핵 심판·최순실 게이트
[앵커&리포트] 변호인 공개 반박…“검찰과 기싸움 시작”
입력 2016.11.15 (21:04) 수정 2016.11.15 (21:5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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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는 검사 출신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세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지만, 연거푸 낙선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은 정치권에 들어서면서 시작됩니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의 법률지원단장을, 3년 뒤에는 당시 국회의원이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지냈습니다.

2012년 대선 때는 박근혜 캠프 '조직 부본부장'을 맡아 '호위무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제 법정에서 대통령을 지원하게 된 그는 검찰과의 치열한 법리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심정을 전하면서 '단정'과 '매도', '진실'이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대통령 변호인) : "온갖 의혹을 사실로 단정하고 매도되는 것에 대하여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해서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박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한 겁니다.

유 변호사는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의 중심에 박 대통령이 있다는 지적에도 적극 반박했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대통령 변호인) : "의혹의 중심에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변호인으로서는 아직 사실관계 파악이 안 됐기 때문에 그 부분은 동의를 못하겠고요."

검찰이 대면 조사 원칙을 밝힌 상황에서, 변호인이 오히려 대통령에 대해 서면 조사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검찰과의 기싸움이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대통령 변호인) : "부득이하게 대면조사해야 한다면 당연히 그 횟수를 최소화 해야 할 것 입니다."

대통령이나 민정수석실과 공조해 검찰 조사에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변호인이 검찰이 제시한 조사 시한과 방법을 공개 반박한 오늘(15일) 회견은 앞으로 벌어질 검찰과 변호인 간의 치열한 법리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 [앵커&리포트] 변호인 공개 반박…“검찰과 기싸움 시작”
    • 입력 2016-11-15 21:06:12
    • 수정2016-11-15 21:55:38
    뉴스 9
<앵커 멘트>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는 검사 출신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세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지만, 연거푸 낙선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은 정치권에 들어서면서 시작됩니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의 법률지원단장을, 3년 뒤에는 당시 국회의원이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지냈습니다.

2012년 대선 때는 박근혜 캠프 '조직 부본부장'을 맡아 '호위무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제 법정에서 대통령을 지원하게 된 그는 검찰과의 치열한 법리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심정을 전하면서 '단정'과 '매도', '진실'이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대통령 변호인) : "온갖 의혹을 사실로 단정하고 매도되는 것에 대하여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해서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박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한 겁니다.

유 변호사는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의 중심에 박 대통령이 있다는 지적에도 적극 반박했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대통령 변호인) : "의혹의 중심에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변호인으로서는 아직 사실관계 파악이 안 됐기 때문에 그 부분은 동의를 못하겠고요."

검찰이 대면 조사 원칙을 밝힌 상황에서, 변호인이 오히려 대통령에 대해 서면 조사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검찰과의 기싸움이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녹취> 유영하(변호사/대통령 변호인) : "부득이하게 대면조사해야 한다면 당연히 그 횟수를 최소화 해야 할 것 입니다."

대통령이나 민정수석실과 공조해 검찰 조사에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변호인이 검찰이 제시한 조사 시한과 방법을 공개 반박한 오늘(15일) 회견은 앞으로 벌어질 검찰과 변호인 간의 치열한 법리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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