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회동…“신뢰 관계 구축 확인”

입력 2016.11.18 (19:14) 수정 2016.11.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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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가 외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아베 총리를 오늘 만났습니다.

한시간 반 가량 진행된 만남 뒤 아베 총리는 트럼프를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가 살고 있는 트럼프타워.

트럼프가 이 곳에서 당선 뒤 외국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아베총리를 만났습니다.

1시간 반의 만남 뒤 아베 총리는 트럼프와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확신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많은 대화를 솔직하게 나눴고, 다양한 문제에 대해 자신의 기본적 관점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주일미군 주둔비 증액, 일본 핵무장 용인, 환태평양경제협정 취소 등 일본을 당황하게 했던 트럼프의 발언들 전반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설명했다는 뜻입니다.

이에 대한 트럼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엔, 양국 간 신뢰 없이는 앞으로 동맹이 기능할 수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취임 전 비공식적 논의였기 때문에, 세부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만남을 비격식적 개인적 만남으로 규정한 트럼프 측의 입장을 존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베총리는, 트럼프와 양측이 편리한 시간에 다시 만나 더 광범위한 이슈에 대해 더 깊은 논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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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아베 회동…“신뢰 관계 구축 확인”
    • 입력 2016-11-18 19:15:25
    • 수정2016-11-18 19: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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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가 외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아베 총리를 오늘 만났습니다.

한시간 반 가량 진행된 만남 뒤 아베 총리는 트럼프를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가 살고 있는 트럼프타워.

트럼프가 이 곳에서 당선 뒤 외국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아베총리를 만났습니다.

1시간 반의 만남 뒤 아베 총리는 트럼프와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확신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많은 대화를 솔직하게 나눴고, 다양한 문제에 대해 자신의 기본적 관점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주일미군 주둔비 증액, 일본 핵무장 용인, 환태평양경제협정 취소 등 일본을 당황하게 했던 트럼프의 발언들 전반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설명했다는 뜻입니다.

이에 대한 트럼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엔, 양국 간 신뢰 없이는 앞으로 동맹이 기능할 수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취임 전 비공식적 논의였기 때문에, 세부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만남을 비격식적 개인적 만남으로 규정한 트럼프 측의 입장을 존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베총리는, 트럼프와 양측이 편리한 시간에 다시 만나 더 광범위한 이슈에 대해 더 깊은 논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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