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궁금증 해소”…野 “일부 성과, 일부 미진”

입력 2016.11.20 (12:04) 수정 2016.11.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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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국민적 궁금증이 해소됐다면서 일부 남은 쟁점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들도 대통령의 공모 관계가 언급되는 등 일부 성과는 있었지만, 미진한 부분이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 3명의 범죄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나 국민적 궁금증이 해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대면 조사를 통해서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발표한 만큼 수사 진행 과정을 국민과 함께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를 통과한 특검 조사활동과 국정조사를 통해서도 핵심적 국민 의혹에 대한 보다 명쾌한 진상이 규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늘 결과 발표에 따른 대책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야권은 국민들이 요구하는 만큼 충분한 수사 결과를 내놓는데는 부족했다는 입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대변인은 일정부분 공모 관계가 있다고 판단한 부분은 그나마 성과라고 볼 수 있지만, 대면수사를 못하고 미루다 제대로 수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면조사를 통해 이 문제를 파헤치기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아쉽지만 검찰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손금주 대변인은 대통령 공모 부분에 대해 공소장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대통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뇌물죄가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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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궁금증 해소”…野 “일부 성과, 일부 미진”
    • 입력 2016-11-20 12:05:48
    • 수정2016-11-20 12: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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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국민적 궁금증이 해소됐다면서 일부 남은 쟁점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들도 대통령의 공모 관계가 언급되는 등 일부 성과는 있었지만, 미진한 부분이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 3명의 범죄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나 국민적 궁금증이 해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대면 조사를 통해서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발표한 만큼 수사 진행 과정을 국민과 함께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를 통과한 특검 조사활동과 국정조사를 통해서도 핵심적 국민 의혹에 대한 보다 명쾌한 진상이 규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늘 결과 발표에 따른 대책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야권은 국민들이 요구하는 만큼 충분한 수사 결과를 내놓는데는 부족했다는 입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대변인은 일정부분 공모 관계가 있다고 판단한 부분은 그나마 성과라고 볼 수 있지만, 대면수사를 못하고 미루다 제대로 수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면조사를 통해 이 문제를 파헤치기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아쉽지만 검찰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손금주 대변인은 대통령 공모 부분에 대해 공소장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대통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뇌물죄가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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