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유아인·이준·김동완…촛불집회 참석한 스타들

입력 2016.11.20 (14:00) 수정 2016.11.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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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30), 이준(28), 김동완(37)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주최 측 추산 60만 명(경찰 추산 17만 명)의 시민이 참석해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수십만 인파 속에서 낯익은 얼굴이 눈에 띄었다. 유아인, 가수 겸 배우 이준, 신화의 김동완 등이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다.


이준과 김동완의 집회 참석은 이들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현장 사진과 영상을 올림으로써 공개됐다.

이준은 인스타그램에 광화문 현장 사진과 함께 "드라마가 끝나서 저도 나왔습니다. 여기 현장은 정말 엄청 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이제는 좀 내려오시죠" 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에도 "현재 광화문 25만입니다. 오늘 목표는 50만이라고 하네요. 어서 모여주세요", "비가 와도 계속됩니다. 모여주세요"라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

마스크와 모자를 쓴 이준은 손에 "박근혜 OUT! 국민 희망"이라고 적힌 풍선을 들고 서 있다.


김동완은 지난 5일 열린 2차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3주 연속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5일 집회 당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김동완은 19일 집회에 참석한 뒤 현장 영상을 촬영해 같은 공간에 게시했다.

17초짜리 영상은 20일 오후 현재 조회수 4000건을 돌파했고, 게시 내용에 공감을 뜻하는 '좋아요'는 628회를 기록했다.

'셀프 인증'한 이들과 달리 유아인의 집회 참석은 한 인터넷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돼 세상에 알려졌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수십만 인파가 들어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 유아인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유아인은 이날 검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집회 현장을 찾았다.

유아인의 집회 참여에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집회 참석의 순수성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날 유아인은 자신이 이끄는 예술인들의 모임 '스튜디오 콘크리트' 회원들과 같은 의상을 입고 한 곳에 모여앉아 촛불을 들었다.

그런데 이들이 집회 현장에 입고 나온 의상은 유아인이 총괄 기획 및 제작 책임자로 참여한 것으로 지난달 런칭한 브랜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집회 현장을 홍보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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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1-20 1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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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30), 이준(28), 김동완(37)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주최 측 추산 60만 명(경찰 추산 17만 명)의 시민이 참석해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수십만 인파 속에서 낯익은 얼굴이 눈에 띄었다. 유아인, 가수 겸 배우 이준, 신화의 김동완 등이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다. 이준과 김동완의 집회 참석은 이들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현장 사진과 영상을 올림으로써 공개됐다. 이준은 인스타그램에 광화문 현장 사진과 함께 "드라마가 끝나서 저도 나왔습니다. 여기 현장은 정말 엄청 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이제는 좀 내려오시죠" 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에도 "현재 광화문 25만입니다. 오늘 목표는 50만이라고 하네요. 어서 모여주세요", "비가 와도 계속됩니다. 모여주세요"라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 마스크와 모자를 쓴 이준은 손에 "박근혜 OUT! 국민 희망"이라고 적힌 풍선을 들고 서 있다. 김동완은 지난 5일 열린 2차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3주 연속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5일 집회 당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김동완은 19일 집회에 참석한 뒤 현장 영상을 촬영해 같은 공간에 게시했다. 17초짜리 영상은 20일 오후 현재 조회수 4000건을 돌파했고, 게시 내용에 공감을 뜻하는 '좋아요'는 628회를 기록했다. '셀프 인증'한 이들과 달리 유아인의 집회 참석은 한 인터넷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돼 세상에 알려졌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수십만 인파가 들어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 유아인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유아인은 이날 검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집회 현장을 찾았다. 유아인의 집회 참여에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집회 참석의 순수성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날 유아인은 자신이 이끄는 예술인들의 모임 '스튜디오 콘크리트' 회원들과 같은 의상을 입고 한 곳에 모여앉아 촛불을 들었다. 그런데 이들이 집회 현장에 입고 나온 의상은 유아인이 총괄 기획 및 제작 책임자로 참여한 것으로 지난달 런칭한 브랜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집회 현장을 홍보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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