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특검서 무고함 밝히겠다”…‘탄핵’ 배수진

입력 2016.11.20 (21:23) 수정 2016.11.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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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는 검찰의 발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특검에서 무고함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특히 헌법 절차로 논란을 매듭짓자고 밝혀 탄핵 절차를 통해 진실을 가려보자는 배수진을 친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검찰 발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객관적 증거를 무시한 채 상상과 추측으로 지은 사상누각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정연국(청와대 대변인) : "검찰의 일방적 주장만 있는 현재 상황에서 전혀 입증되지도 않은 대통령의 혐의가 사실인 것처럼 오해되거나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청와대는 또 대통령이 공정한 수사를 받을 헌법상의 권리를 박탈 당한 채 정치 공세에 노출되고, 인격 살인에 가까운 유죄의 단정을 감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이번주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는데도 검찰이 성급하고 무리하게 수사결과를 발표했다며 앞으로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특검에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정연국(청와대 대변인) : "대통령은 앞으로 진행될 특별검사의 수사에 적극 협조해서 본인의 무고함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헌법적 절차에 따라 논란이 매듭되어지길 바란다고 말해 국회의 탄핵 절차를 통해 진실을 가려보자는 배수진을 쳤습니다.

앞서 수사결과 발표를 관저에서 TV뉴스를 통해 지켜본 박 대통령은 앞으로 변호인 등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며 특검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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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특검서 무고함 밝히겠다”…‘탄핵’ 배수진
    • 입력 2016-11-20 21:27:12
    • 수정2016-11-20 22: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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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는 검찰의 발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특검에서 무고함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특히 헌법 절차로 논란을 매듭짓자고 밝혀 탄핵 절차를 통해 진실을 가려보자는 배수진을 친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검찰 발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객관적 증거를 무시한 채 상상과 추측으로 지은 사상누각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정연국(청와대 대변인) : "검찰의 일방적 주장만 있는 현재 상황에서 전혀 입증되지도 않은 대통령의 혐의가 사실인 것처럼 오해되거나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청와대는 또 대통령이 공정한 수사를 받을 헌법상의 권리를 박탈 당한 채 정치 공세에 노출되고, 인격 살인에 가까운 유죄의 단정을 감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이번주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는데도 검찰이 성급하고 무리하게 수사결과를 발표했다며 앞으로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특검에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정연국(청와대 대변인) : "대통령은 앞으로 진행될 특별검사의 수사에 적극 협조해서 본인의 무고함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헌법적 절차에 따라 논란이 매듭되어지길 바란다고 말해 국회의 탄핵 절차를 통해 진실을 가려보자는 배수진을 쳤습니다.

앞서 수사결과 발표를 관저에서 TV뉴스를 통해 지켜본 박 대통령은 앞으로 변호인 등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며 특검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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