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원내대표 회동…각 당 입장 타진에 그쳐
입력 2016.11.20 (22:17)
수정 2016.11.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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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들이 만나 '쟁점현안'들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지만, 각 당의 입장을 타진하는데 그쳤다.
정진석, 우상호, 박지원 3당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오늘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네 사람은 회동이 끝난 뒤에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에 합의처리하고 국정수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핵 요구와 총리 추천 협상 등 쟁점 현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었지만,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는 못하고 각 당의 입장을 타진하는 수준에서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는 개헌론을 두고 참석자들의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는 개헌을 통해 정국을 수습하고 대통령의 임기 단축까지 해결하자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이날 정 의장이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당장은 개헌을 추진하기 힘들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한다.
정 의장은 개헌론자이지만, 시국상황을 들어 "지금 이 상황에서 바로 개헌을 추진하긴 어렵지 않겠느냐"며 "정기국회는 끝나고 나서야 검토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석, 우상호, 박지원 3당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오늘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네 사람은 회동이 끝난 뒤에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에 합의처리하고 국정수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핵 요구와 총리 추천 협상 등 쟁점 현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었지만,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는 못하고 각 당의 입장을 타진하는 수준에서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는 개헌론을 두고 참석자들의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는 개헌을 통해 정국을 수습하고 대통령의 임기 단축까지 해결하자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이날 정 의장이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당장은 개헌을 추진하기 힘들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한다.
정 의장은 개헌론자이지만, 시국상황을 들어 "지금 이 상황에서 바로 개헌을 추진하긴 어렵지 않겠느냐"며 "정기국회는 끝나고 나서야 검토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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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당 원내대표 회동…각 당 입장 타진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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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0 22: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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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들이 만나 '쟁점현안'들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지만, 각 당의 입장을 타진하는데 그쳤다.
정진석, 우상호, 박지원 3당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오늘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네 사람은 회동이 끝난 뒤에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에 합의처리하고 국정수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핵 요구와 총리 추천 협상 등 쟁점 현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었지만,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는 못하고 각 당의 입장을 타진하는 수준에서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는 개헌론을 두고 참석자들의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는 개헌을 통해 정국을 수습하고 대통령의 임기 단축까지 해결하자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이날 정 의장이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당장은 개헌을 추진하기 힘들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한다.
정 의장은 개헌론자이지만, 시국상황을 들어 "지금 이 상황에서 바로 개헌을 추진하긴 어렵지 않겠느냐"며 "정기국회는 끝나고 나서야 검토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석, 우상호, 박지원 3당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오늘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네 사람은 회동이 끝난 뒤에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에 합의처리하고 국정수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핵 요구와 총리 추천 협상 등 쟁점 현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었지만,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는 못하고 각 당의 입장을 타진하는 수준에서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는 개헌론을 두고 참석자들의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는 개헌을 통해 정국을 수습하고 대통령의 임기 단축까지 해결하자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이날 정 의장이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당장은 개헌을 추진하기 힘들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한다.
정 의장은 개헌론자이지만, 시국상황을 들어 "지금 이 상황에서 바로 개헌을 추진하긴 어렵지 않겠느냐"며 "정기국회는 끝나고 나서야 검토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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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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