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복, 국정원 간부 통해 수사정보 확인 시도
입력 2016.11.23 (21:34)
수정 2016.11.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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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기환 전 정무수석이 검찰에 수차례 전화해서 수사를 무마하려 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 어제(22일) 전해드렸는데요,
국가정보원 간부도 검사들을 상대로 수사 동향 파악에 나섰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국정원 부산 지부 간부 A씨는 부산 동부지청 간부들에게 저녁 자리를 제안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 A씨는 맡겨둔 술이 있다며 술자리로 검사들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자리를 옮긴 곳은 이영복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고급 주점.
게다가 A씨는 검찰 간부들과 저녁 식사 전, 그리고 술자리가 끝난 뒤 이영복 씨와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의 부탁으로 수사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자리가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검찰 진상조사 결과 이 자리에서 수사와 관련된 얘기는 오가지 않았습니다.
이후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등 수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승진해 서울로 발령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22일) 압수수색했던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난주 금요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현 전 수석이 현직에 있을 당시 이영복 씨에게 받은 향응이 뇌물에 해당한다는 판단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번 주말에라도 현 전 수석을 소환조사해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현기환 전 정무수석이 검찰에 수차례 전화해서 수사를 무마하려 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 어제(22일) 전해드렸는데요,
국가정보원 간부도 검사들을 상대로 수사 동향 파악에 나섰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국정원 부산 지부 간부 A씨는 부산 동부지청 간부들에게 저녁 자리를 제안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 A씨는 맡겨둔 술이 있다며 술자리로 검사들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자리를 옮긴 곳은 이영복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고급 주점.
게다가 A씨는 검찰 간부들과 저녁 식사 전, 그리고 술자리가 끝난 뒤 이영복 씨와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의 부탁으로 수사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자리가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검찰 진상조사 결과 이 자리에서 수사와 관련된 얘기는 오가지 않았습니다.
이후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등 수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승진해 서울로 발령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22일) 압수수색했던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난주 금요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현 전 수석이 현직에 있을 당시 이영복 씨에게 받은 향응이 뇌물에 해당한다는 판단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번 주말에라도 현 전 수석을 소환조사해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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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복, 국정원 간부 통해 수사정보 확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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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3 21:36:05
- 수정2016-11-23 2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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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환 전 정무수석이 검찰에 수차례 전화해서 수사를 무마하려 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 어제(22일) 전해드렸는데요,
국가정보원 간부도 검사들을 상대로 수사 동향 파악에 나섰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국정원 부산 지부 간부 A씨는 부산 동부지청 간부들에게 저녁 자리를 제안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 A씨는 맡겨둔 술이 있다며 술자리로 검사들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자리를 옮긴 곳은 이영복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고급 주점.
게다가 A씨는 검찰 간부들과 저녁 식사 전, 그리고 술자리가 끝난 뒤 이영복 씨와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의 부탁으로 수사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자리가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검찰 진상조사 결과 이 자리에서 수사와 관련된 얘기는 오가지 않았습니다.
이후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등 수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승진해 서울로 발령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22일) 압수수색했던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난주 금요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현 전 수석이 현직에 있을 당시 이영복 씨에게 받은 향응이 뇌물에 해당한다는 판단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번 주말에라도 현 전 수석을 소환조사해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현기환 전 정무수석이 검찰에 수차례 전화해서 수사를 무마하려 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 어제(22일) 전해드렸는데요,
국가정보원 간부도 검사들을 상대로 수사 동향 파악에 나섰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국정원 부산 지부 간부 A씨는 부산 동부지청 간부들에게 저녁 자리를 제안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 A씨는 맡겨둔 술이 있다며 술자리로 검사들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자리를 옮긴 곳은 이영복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고급 주점.
게다가 A씨는 검찰 간부들과 저녁 식사 전, 그리고 술자리가 끝난 뒤 이영복 씨와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의 부탁으로 수사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자리가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검찰 진상조사 결과 이 자리에서 수사와 관련된 얘기는 오가지 않았습니다.
이후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등 수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승진해 서울로 발령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22일) 압수수색했던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난주 금요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현 전 수석이 현직에 있을 당시 이영복 씨에게 받은 향응이 뇌물에 해당한다는 판단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번 주말에라도 현 전 수석을 소환조사해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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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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