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중진 8인, 靑에 ‘질서있는 명예 퇴진’…‘조기하야’ 건의

입력 2016.11.28 (18:48) 수정 2016.11.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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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9] 친박 중진 8명, 박 대통령에 ‘명예 퇴진’ 건의

서청원 의원 등 새누리당내 친박계 중진의원 8명은 28일(오늘) 점심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질서있는 퇴진을 위한 조기하야 필요성을 건의했다.

서 의원 등은 오늘 회동에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진행될 경우 사회적 혼란과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 우려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위한 조기하야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같은 뜻을 전화통화를 통해 허원제 정무수석에게 전달했다.

회동에 참석한 친박계 중진은 "대통령에 대해 탄핵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상황이 엄중한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표명과 함께 향후 정치일정은 여의도 정치권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정무수석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중진의원은 "물론 야당이 반대할 가능성이 있지만 일단 대통령이 스스로 내려놓겠다고 하면 여론에 영향이 있지 않겠냐"면서 "대통령의 입장 발표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 개인적으로는 이 기회에 대통령이 제기된 의혹들에대해서 좀 더 적극 해명하실 필요도 있다고 본다"면서 "법적 책임이야 나중에 가려지겠지만 정치적 책음을 지고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동에 참석한 의원들은 대통령의 명예퇴진 시기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면서 그것은 국회에서 논의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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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1-28 22:06:00
    정치
[연관기사] ☞ [뉴스9] 친박 중진 8명, 박 대통령에 ‘명예 퇴진’ 건의 서청원 의원 등 새누리당내 친박계 중진의원 8명은 28일(오늘) 점심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질서있는 퇴진을 위한 조기하야 필요성을 건의했다. 서 의원 등은 오늘 회동에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진행될 경우 사회적 혼란과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 우려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위한 조기하야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같은 뜻을 전화통화를 통해 허원제 정무수석에게 전달했다. 회동에 참석한 친박계 중진은 "대통령에 대해 탄핵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상황이 엄중한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표명과 함께 향후 정치일정은 여의도 정치권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정무수석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중진의원은 "물론 야당이 반대할 가능성이 있지만 일단 대통령이 스스로 내려놓겠다고 하면 여론에 영향이 있지 않겠냐"면서 "대통령의 입장 발표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 개인적으로는 이 기회에 대통령이 제기된 의혹들에대해서 좀 더 적극 해명하실 필요도 있다고 본다"면서 "법적 책임이야 나중에 가려지겠지만 정치적 책음을 지고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동에 참석한 의원들은 대통령의 명예퇴진 시기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면서 그것은 국회에서 논의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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