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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피싱’에 중국인 유학생까지 가담
입력 2016.11.28 (19:13) 수정 2016.11.28 (19:22)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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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은행에서 돈을 찾아 냉장고에 보관하게 한 뒤 훔쳐가는 이른바 '냉장고 피싱' 보도를 여러차례 전해드렸는데요.

보이스 피싱 조직이 이 사기극에 국내에 유학중인 중국인 학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70대 할머니가 은행에서 거액의 돈을 인출합니다.

은행직원이 이유를 묻자 할머니는 치료비가 필요하다고 둘러댑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미리 알려준 대답입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은행원이 왜 그렇게 큰 돈을 찾으려고 하 냐고 하면 이유를 대라고 하더라고요. 갑자기 몸이 아프다던가."

할머니가 집안 냉장고에 넣어둔 돈을 훔쳐 나오는 여성, 한국 유명사립대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24살 용 모 씨입니다.

용 씨 등 중국인 유학생 2명은 이런 수법으로 4곳에서 1억 원 넘게 훔쳤습니다.

훔친 돈의 최고 10%까지 수수료로 주겠다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인터뷰> 성노근(대전서부경찰서 수사과장) : "보이스피싱 조직이 생각했을 때 말도 잘 듣는다. 그다음에 돈을 가지고 다른 데로 도망갈 염려도 없다. 이런 판단하에 여대생을 이용한 것 같습니다."

용 씨 등은 실제 훔친 돈에서 자신들의 수수료를 떼고 중국에 송금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중국인 유학생 조 모 씨를 구속하고 용 씨는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 ‘냉장고 피싱’에 중국인 유학생까지 가담
    • 입력 2016-11-28 19:15:14
    • 수정2016-11-28 19:22:26
    뉴스 7
<앵커 멘트>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은행에서 돈을 찾아 냉장고에 보관하게 한 뒤 훔쳐가는 이른바 '냉장고 피싱' 보도를 여러차례 전해드렸는데요.

보이스 피싱 조직이 이 사기극에 국내에 유학중인 중국인 학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70대 할머니가 은행에서 거액의 돈을 인출합니다.

은행직원이 이유를 묻자 할머니는 치료비가 필요하다고 둘러댑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미리 알려준 대답입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은행원이 왜 그렇게 큰 돈을 찾으려고 하 냐고 하면 이유를 대라고 하더라고요. 갑자기 몸이 아프다던가."

할머니가 집안 냉장고에 넣어둔 돈을 훔쳐 나오는 여성, 한국 유명사립대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24살 용 모 씨입니다.

용 씨 등 중국인 유학생 2명은 이런 수법으로 4곳에서 1억 원 넘게 훔쳤습니다.

훔친 돈의 최고 10%까지 수수료로 주겠다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인터뷰> 성노근(대전서부경찰서 수사과장) : "보이스피싱 조직이 생각했을 때 말도 잘 듣는다. 그다음에 돈을 가지고 다른 데로 도망갈 염려도 없다. 이런 판단하에 여대생을 이용한 것 같습니다."

용 씨 등은 실제 훔친 돈에서 자신들의 수수료를 떼고 중국에 송금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중국인 유학생 조 모 씨를 구속하고 용 씨는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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