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친박 중진 ‘명예퇴진’ 제안, 탄핵 동력 분산 의혹”

입력 2016.11.28 (19:43) 수정 2016.11.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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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28일(오늘) 새누리당 친박 핵심 중진 의원들이 대통령에게 명예퇴진을 건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 "탄핵을 눈앞에 두고 탄핵열차가 출발하니까 탄핵 동력을 분산시키려 하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KBS와의 통화에서 "민심이 대통령의 즉각 하야와 퇴진을 얘기하는데 이제 와서 명예퇴진하라고 하는 것은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다"며 "이왕 얘기가 나온 김에 일정을 지정하든, 즉각 하야하라고 하든 언급이 있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친박 핵심까지 대통령에 대해 퇴진하라고 하니 박근혜 대통령은 즉시 하야해야 할 것 같다"며 "그러나 여전히, 이런 주장이 실효성이 있으려면 친박 핵심들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SNS에 "원로들의 충정 어린 충고도, 친박 중진들의 질서있는 퇴진 견해(에)도 대통령의 결단은 없고 이미 실기했다"며 "저와 국민의당은 '선 총리 후 탄핵'도, 개헌 논의도 일체 논하지 않고 야3당,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과 탄핵으로 매진하겠음을 거듭 확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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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친박 중진 ‘명예퇴진’ 제안, 탄핵 동력 분산 의혹”
    • 입력 2016-11-28 19:43:09
    • 수정2016-11-28 19:58:26
    정치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28일(오늘) 새누리당 친박 핵심 중진 의원들이 대통령에게 명예퇴진을 건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 "탄핵을 눈앞에 두고 탄핵열차가 출발하니까 탄핵 동력을 분산시키려 하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KBS와의 통화에서 "민심이 대통령의 즉각 하야와 퇴진을 얘기하는데 이제 와서 명예퇴진하라고 하는 것은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다"며 "이왕 얘기가 나온 김에 일정을 지정하든, 즉각 하야하라고 하든 언급이 있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친박 핵심까지 대통령에 대해 퇴진하라고 하니 박근혜 대통령은 즉시 하야해야 할 것 같다"며 "그러나 여전히, 이런 주장이 실효성이 있으려면 친박 핵심들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SNS에 "원로들의 충정 어린 충고도, 친박 중진들의 질서있는 퇴진 견해(에)도 대통령의 결단은 없고 이미 실기했다"며 "저와 국민의당은 '선 총리 후 탄핵'도, 개헌 논의도 일체 논하지 않고 야3당,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과 탄핵으로 매진하겠음을 거듭 확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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