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녹취 보도 사실 아냐”…선 그은 검찰

입력 2016.11.28 (21:22) 수정 2016.11.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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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별수사본부를 연결해 이 시각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김명주 기자!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과 관련해 그동안 '엄청난 내용이 있다'는 등 각종 보도가 잇따랐는데 검찰이 부인했더군요?

<답변>
정호성 전 비서관 녹음 파일은 청와대 문건 유출 정황이 담긴 핵심 증거물인데요.

검사들이 이 녹음 파일에 담긴 박근혜 대통령 육성을 듣고 분노했다는 등의 보도가 잇따르자 검찰이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심지어 일부 언론에선 녹음 내용이 알려지면 대통령은 끝장이라고 검사들이 얘기했다는 등의 보도까지 나왔는데요.

검찰은 이런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문>
차은택 씨 변호인은 차 씨가 최순실 씨의 지시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났다고 했는데, 이를 또 최 씨 변호인이 반박했다고요?

<답변>
차은택 씨 변호인인 김종민 변호사가 어제(27일) 기자회견에서 차 씨가 최 씨 지시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공관을 찾아가 김 전 실장과 면담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을 한건데요.

최 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오늘(28일) "말만 하지 말고 입증을 해야 한다"며, "자꾸 의혹을 확산시켜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또 김 변호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의뢰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는지 모르겠다"며 강한 불쾌감도 드러냈습니다.

한 때는 기업들을 상대로 함께 이권을 챙겼던 최 씨와 차 씨.

국정을 뒤흔든 주인공들이 이젠 각자의 길을 가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특별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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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성 녹취 보도 사실 아냐”…선 그은 검찰
    • 입력 2016-11-28 21:21:49
    • 수정2016-11-28 2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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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별수사본부를 연결해 이 시각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김명주 기자!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과 관련해 그동안 '엄청난 내용이 있다'는 등 각종 보도가 잇따랐는데 검찰이 부인했더군요?

<답변>
정호성 전 비서관 녹음 파일은 청와대 문건 유출 정황이 담긴 핵심 증거물인데요.

검사들이 이 녹음 파일에 담긴 박근혜 대통령 육성을 듣고 분노했다는 등의 보도가 잇따르자 검찰이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심지어 일부 언론에선 녹음 내용이 알려지면 대통령은 끝장이라고 검사들이 얘기했다는 등의 보도까지 나왔는데요.

검찰은 이런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문>
차은택 씨 변호인은 차 씨가 최순실 씨의 지시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났다고 했는데, 이를 또 최 씨 변호인이 반박했다고요?

<답변>
차은택 씨 변호인인 김종민 변호사가 어제(27일) 기자회견에서 차 씨가 최 씨 지시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공관을 찾아가 김 전 실장과 면담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을 한건데요.

최 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오늘(28일) "말만 하지 말고 입증을 해야 한다"며, "자꾸 의혹을 확산시켜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또 김 변호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의뢰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는지 모르겠다"며 강한 불쾌감도 드러냈습니다.

한 때는 기업들을 상대로 함께 이권을 챙겼던 최 씨와 차 씨.

국정을 뒤흔든 주인공들이 이젠 각자의 길을 가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특별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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