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빙판 속에 죽은 물고기…잔인한 스케이트장

입력 2016.11.28 (23:28) 수정 2016.11.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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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얼마 전 일본에서 개장한테마 스케이트장인데요.

빙판 속에 죽은 물고기 5천 마리를 얼려 놨다가 논란을 불러 결국, 폐장하게 됐습니다.

스케이트를 타는 어린이들 발밑으로 어패류가 가득합니다.

마치 물고기가 떼 지어 헤엄치는 것처럼 5천여 마리를 빙판 속에 꽁꽁 얼려 놓은 겁니다.

물고기를 배열해 화살표나 글씨를 써놓기도 했습니다.

바다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스케이트장이라고 하는데 이용객들은 '엽기적'이라고 합니다.

<녹취> 공원 이용객 : "마치 살아있는 듯 해요. 우리 아이들이 그 위에서 논다면, 제 마음이 무척 불편할 것 같아요."

특히 공원 측이 스케이트장을 홍보하면서 사체를 얼리는 과정과 물고기를 의인화한 글을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아무리 죽은 물고기지만 너무 잔인한 발상'이란 비난이 거세게 일었고, 공원 측은 결국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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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28 23:31:06
    • 수정2016-11-29 00: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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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얼마 전 일본에서 개장한테마 스케이트장인데요.

빙판 속에 죽은 물고기 5천 마리를 얼려 놨다가 논란을 불러 결국, 폐장하게 됐습니다.

스케이트를 타는 어린이들 발밑으로 어패류가 가득합니다.

마치 물고기가 떼 지어 헤엄치는 것처럼 5천여 마리를 빙판 속에 꽁꽁 얼려 놓은 겁니다.

물고기를 배열해 화살표나 글씨를 써놓기도 했습니다.

바다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스케이트장이라고 하는데 이용객들은 '엽기적'이라고 합니다.

<녹취> 공원 이용객 : "마치 살아있는 듯 해요. 우리 아이들이 그 위에서 논다면, 제 마음이 무척 불편할 것 같아요."

특히 공원 측이 스케이트장을 홍보하면서 사체를 얼리는 과정과 물고기를 의인화한 글을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아무리 죽은 물고기지만 너무 잔인한 발상'이란 비난이 거세게 일었고, 공원 측은 결국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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