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기 백제문화의 아름다움’ 특별전
입력 2016.11.29 (06:53)
수정 2016.11.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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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구려 신라에 비해 덜 알려진 백제, 작은 나라였지만 활발한 국제 교류와 독창적 문화를 꽃피웠는데요.
지금의 공주 일대인 웅진성 천도 이후 백제 문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짝이는 옻칠 위에 붉은 글씨로 쓰여있는 명문, 당나라 연호인 '정관 19년' '서기 645년'을 뜻합니다.
2011년 공주 공산성에서 발굴된 갑옷 조각으로, 660년 나당 연합군의 공격에 멸망할 무렵 백제 군의 정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다란 기와를 이어 만든 이 도수관은 당시에 물을 어떻게 정화했는지 발달된 도시 계획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한성에 도읍을 뒀던 백제가 5세기 무렵 고구려에 밀려 웅진으로 천도한 뒤 조성한 8개 유적, '백제역사 유적지구'의 유물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은은한 빛을 발하는 사리 장엄은 백제 불교 특유의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금제 관꾸미개는 백제 왕들이 썼던 금관의 화려함을 고스란히 간직했습니다.
<인터뷰> 김진경(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전이고요, 기존의 웅진기 사비기 유물을 지역에서 볼 수 있었다면 서울에서 다 모아서 볼 수 있는 최초의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성과 사찰, 능묘 등 3가지로 나눠 전시된 백제 유물은 모두 천7백여점.
중국이나 왜와의 교류와 함께 탄탄한 지배체제를 갖췄던 백제 사람들의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고구려 신라에 비해 덜 알려진 백제, 작은 나라였지만 활발한 국제 교류와 독창적 문화를 꽃피웠는데요.
지금의 공주 일대인 웅진성 천도 이후 백제 문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짝이는 옻칠 위에 붉은 글씨로 쓰여있는 명문, 당나라 연호인 '정관 19년' '서기 645년'을 뜻합니다.
2011년 공주 공산성에서 발굴된 갑옷 조각으로, 660년 나당 연합군의 공격에 멸망할 무렵 백제 군의 정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다란 기와를 이어 만든 이 도수관은 당시에 물을 어떻게 정화했는지 발달된 도시 계획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한성에 도읍을 뒀던 백제가 5세기 무렵 고구려에 밀려 웅진으로 천도한 뒤 조성한 8개 유적, '백제역사 유적지구'의 유물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은은한 빛을 발하는 사리 장엄은 백제 불교 특유의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금제 관꾸미개는 백제 왕들이 썼던 금관의 화려함을 고스란히 간직했습니다.
<인터뷰> 김진경(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전이고요, 기존의 웅진기 사비기 유물을 지역에서 볼 수 있었다면 서울에서 다 모아서 볼 수 있는 최초의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성과 사찰, 능묘 등 3가지로 나눠 전시된 백제 유물은 모두 천7백여점.
중국이나 왜와의 교류와 함께 탄탄한 지배체제를 갖췄던 백제 사람들의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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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세기 백제문화의 아름다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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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9 06:56:54
- 수정2016-11-29 07: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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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신라에 비해 덜 알려진 백제, 작은 나라였지만 활발한 국제 교류와 독창적 문화를 꽃피웠는데요.
지금의 공주 일대인 웅진성 천도 이후 백제 문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짝이는 옻칠 위에 붉은 글씨로 쓰여있는 명문, 당나라 연호인 '정관 19년' '서기 645년'을 뜻합니다.
2011년 공주 공산성에서 발굴된 갑옷 조각으로, 660년 나당 연합군의 공격에 멸망할 무렵 백제 군의 정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다란 기와를 이어 만든 이 도수관은 당시에 물을 어떻게 정화했는지 발달된 도시 계획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한성에 도읍을 뒀던 백제가 5세기 무렵 고구려에 밀려 웅진으로 천도한 뒤 조성한 8개 유적, '백제역사 유적지구'의 유물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은은한 빛을 발하는 사리 장엄은 백제 불교 특유의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금제 관꾸미개는 백제 왕들이 썼던 금관의 화려함을 고스란히 간직했습니다.
<인터뷰> 김진경(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전이고요, 기존의 웅진기 사비기 유물을 지역에서 볼 수 있었다면 서울에서 다 모아서 볼 수 있는 최초의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성과 사찰, 능묘 등 3가지로 나눠 전시된 백제 유물은 모두 천7백여점.
중국이나 왜와의 교류와 함께 탄탄한 지배체제를 갖췄던 백제 사람들의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고구려 신라에 비해 덜 알려진 백제, 작은 나라였지만 활발한 국제 교류와 독창적 문화를 꽃피웠는데요.
지금의 공주 일대인 웅진성 천도 이후 백제 문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짝이는 옻칠 위에 붉은 글씨로 쓰여있는 명문, 당나라 연호인 '정관 19년' '서기 645년'을 뜻합니다.
2011년 공주 공산성에서 발굴된 갑옷 조각으로, 660년 나당 연합군의 공격에 멸망할 무렵 백제 군의 정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다란 기와를 이어 만든 이 도수관은 당시에 물을 어떻게 정화했는지 발달된 도시 계획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한성에 도읍을 뒀던 백제가 5세기 무렵 고구려에 밀려 웅진으로 천도한 뒤 조성한 8개 유적, '백제역사 유적지구'의 유물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은은한 빛을 발하는 사리 장엄은 백제 불교 특유의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금제 관꾸미개는 백제 왕들이 썼던 금관의 화려함을 고스란히 간직했습니다.
<인터뷰> 김진경(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전이고요, 기존의 웅진기 사비기 유물을 지역에서 볼 수 있었다면 서울에서 다 모아서 볼 수 있는 최초의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성과 사찰, 능묘 등 3가지로 나눠 전시된 백제 유물은 모두 천7백여점.
중국이나 왜와의 교류와 함께 탄탄한 지배체제를 갖췄던 백제 사람들의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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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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