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주류 “대통령 사퇴시한 4월 말 적절”

입력 2016.11.30 (08:55) 수정 2016.11.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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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930뉴스] 與 비주류 “대통령 사퇴시한, 내년 4월이 적절”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30일(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 사퇴 시한은 4월 말이 가장 적절하다"고 밝혔다.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대통령의 진정성을 확인시켜주기 위해서라도 대통령 스스로 자진사퇴 시한을 명확히 밝혀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그 이전에 국회가 거국중립내각 역할을 할 수 있는 총리를 추천하도록 하고 대통령께서는 추천된 총리에게 국정을 맡기시고 2선 후퇴로 남아계시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비주류가 흔들리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 "우리 입장은 더 확고해졌다"며 "탄핵 의결 정족수는 분명히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입장과 이런 기준에 따라서 여야가 협상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지만, 8일까지 여야 협상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9일에 탄핵 절차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대통령의 임기단축만을 위한 개헌은 명분이 없다"며 일각에서 일고 있는 개헌론에 선을 그었다.

이와함께 이들은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등을 논의하는 주류와 비주류 6인의 중진협의체와 관련 "어제 의총에서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이제 의미가 없다고 보고, 오늘 이후로 이 회담은 더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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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30 08:55:57
    • 수정2016-11-30 09:58:37
    정치
[연관 기사] ☞ [930뉴스] 與 비주류 “대통령 사퇴시한, 내년 4월이 적절”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30일(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 사퇴 시한은 4월 말이 가장 적절하다"고 밝혔다.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대통령의 진정성을 확인시켜주기 위해서라도 대통령 스스로 자진사퇴 시한을 명확히 밝혀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그 이전에 국회가 거국중립내각 역할을 할 수 있는 총리를 추천하도록 하고 대통령께서는 추천된 총리에게 국정을 맡기시고 2선 후퇴로 남아계시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비주류가 흔들리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 "우리 입장은 더 확고해졌다"며 "탄핵 의결 정족수는 분명히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입장과 이런 기준에 따라서 여야가 협상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지만, 8일까지 여야 협상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9일에 탄핵 절차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대통령의 임기단축만을 위한 개헌은 명분이 없다"며 일각에서 일고 있는 개헌론에 선을 그었다. 이와함께 이들은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등을 논의하는 주류와 비주류 6인의 중진협의체와 관련 "어제 의총에서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이제 의미가 없다고 보고, 오늘 이후로 이 회담은 더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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