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종 전 차관, 정부 비공개 문건 최순실에 유출”
입력 2016.11.30 (15:03)
수정 2016.11.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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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사업에 이권을 챙겨주기 위해 정부의 비공개 문건을 최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법무부는 김 전 차관이 지난 3월 최 씨가 실소유한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가 대한체육회를 대신해 광역스포츠클럽 운영권 등을 독점하는 이익을 취할 수 있도록 문체부의 비공개 문건을 최 씨에게 전달한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014년 5월 문체부 산하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자신의 지인이 재직중인 미국 조지아대를 해외연수 기관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회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선 김 전 차관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을 압박해 삼성전자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2천8백만 원을 후원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드러났다.
또, 김 전 차관과 장 씨가 지난 4월에서 6월 사이 한국관광공사 산하 그랜드코리아레저 관계자를 압박해 영재센터에 2억 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사실도 추가로 알려졌다.
이 밖에 장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국가보조금 7억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채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는 허위로 용역대금을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영재센터의 법인 자금 3억천여만 원을 횡령함 혐의도 받고 있다.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법무부는 김 전 차관이 지난 3월 최 씨가 실소유한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가 대한체육회를 대신해 광역스포츠클럽 운영권 등을 독점하는 이익을 취할 수 있도록 문체부의 비공개 문건을 최 씨에게 전달한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014년 5월 문체부 산하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자신의 지인이 재직중인 미국 조지아대를 해외연수 기관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회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선 김 전 차관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을 압박해 삼성전자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2천8백만 원을 후원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드러났다.
또, 김 전 차관과 장 씨가 지난 4월에서 6월 사이 한국관광공사 산하 그랜드코리아레저 관계자를 압박해 영재센터에 2억 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사실도 추가로 알려졌다.
이 밖에 장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국가보조금 7억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채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는 허위로 용역대금을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영재센터의 법인 자금 3억천여만 원을 횡령함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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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김종 전 차관, 정부 비공개 문건 최순실에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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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30 15:03:45
- 수정2016-11-30 15:10:10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사업에 이권을 챙겨주기 위해 정부의 비공개 문건을 최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법무부는 김 전 차관이 지난 3월 최 씨가 실소유한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가 대한체육회를 대신해 광역스포츠클럽 운영권 등을 독점하는 이익을 취할 수 있도록 문체부의 비공개 문건을 최 씨에게 전달한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014년 5월 문체부 산하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자신의 지인이 재직중인 미국 조지아대를 해외연수 기관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회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선 김 전 차관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을 압박해 삼성전자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2천8백만 원을 후원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드러났다.
또, 김 전 차관과 장 씨가 지난 4월에서 6월 사이 한국관광공사 산하 그랜드코리아레저 관계자를 압박해 영재센터에 2억 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사실도 추가로 알려졌다.
이 밖에 장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국가보조금 7억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채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는 허위로 용역대금을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영재센터의 법인 자금 3억천여만 원을 횡령함 혐의도 받고 있다.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법무부는 김 전 차관이 지난 3월 최 씨가 실소유한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가 대한체육회를 대신해 광역스포츠클럽 운영권 등을 독점하는 이익을 취할 수 있도록 문체부의 비공개 문건을 최 씨에게 전달한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014년 5월 문체부 산하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자신의 지인이 재직중인 미국 조지아대를 해외연수 기관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회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선 김 전 차관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을 압박해 삼성전자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2천8백만 원을 후원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드러났다.
또, 김 전 차관과 장 씨가 지난 4월에서 6월 사이 한국관광공사 산하 그랜드코리아레저 관계자를 압박해 영재센터에 2억 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사실도 추가로 알려졌다.
이 밖에 장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국가보조금 7억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채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는 허위로 용역대금을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영재센터의 법인 자금 3억천여만 원을 횡령함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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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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