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 “최순실·정유라 돈세탁 혐의 수사”

입력 2016.12.02 (06:32) 수정 2016.12.02 (08: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 모녀에 대해 돈 세탁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하지만, 독일 검찰에 대한 수사 공조 요청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의 독일 내 돈 세탁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술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헬무트 퓐프진 독일 헤센주 검찰총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돈 세탁 혐의와 관련해 여러 혐의자를 조사중이며, 이 가운데 최 씨 모녀가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검찰이 최 씨 모녀의 이름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독일 검찰은 앞서 독일 은행의 고발로 슈미텐 지역 한 회사의 돈 세탁 혐의를 지난 5월부터 수사하고 있으며, 한국인 3명과 독일인 1명이 수사 대상 이라고만 밝혀왔습니다.

퓐프진 헤센주 검찰총장은 또 돈 세탁 혐의에 있어 최 씨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계좌 추적 여부 등 구체적 질문에 대해서는 개별 사건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검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한국 검찰로부터 어떠한 수사 공조 요청도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검찰 “최순실·정유라 돈세탁 혐의 수사”
    • 입력 2016-12-02 06:34:59
    • 수정2016-12-02 08:18: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 모녀에 대해 돈 세탁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하지만, 독일 검찰에 대한 수사 공조 요청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의 독일 내 돈 세탁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술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헬무트 퓐프진 독일 헤센주 검찰총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돈 세탁 혐의와 관련해 여러 혐의자를 조사중이며, 이 가운데 최 씨 모녀가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검찰이 최 씨 모녀의 이름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독일 검찰은 앞서 독일 은행의 고발로 슈미텐 지역 한 회사의 돈 세탁 혐의를 지난 5월부터 수사하고 있으며, 한국인 3명과 독일인 1명이 수사 대상 이라고만 밝혀왔습니다.

퓐프진 헤센주 검찰총장은 또 돈 세탁 혐의에 있어 최 씨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계좌 추적 여부 등 구체적 질문에 대해서는 개별 사건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검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한국 검찰로부터 어떠한 수사 공조 요청도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