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 기록 검토…청문회 내용도 파악”

입력 2016.12.07 (17:04) 수정 2016.12.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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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 전반을 수사하게 될 특별검사팀이 검찰 수사기록을 검토하며 수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도 지켜보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게 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기록을 검토하며 향후 수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수사 기록의 양이 1톤 트럭 한 대 분량에 이를 만큼 방대해 밤새 복사 작업을 했습니다.

<인터뷰> 이규철(특별검사보) : "수사 기록을 인계받아서 여러부 사본하여 특검보와 파견검사가 나눠서 열람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기록 검토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필요하다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선발대로 투입된 10명의 파견검사 외에 추가로 10명의 검사 파견도 법무부에 요청했으며 오늘 내로 요청이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기록 검토와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를 지켜보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규철(특별검사보) : "(재벌 답변 비슷했는데 뇌물죄 적용 부분 조사하고 있습니까?) 그 부분은 사실관계만 지켜보는 중입니다."

특검팀은 팀 운용 방식과 역할 분장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4명의 특검보와 검찰에서 파견받은 4명의 부장 검사를 중심으로 수사 분야를 배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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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수사 기록 검토…청문회 내용도 파악”
    • 입력 2016-12-07 17:05:56
    • 수정2016-12-07 17: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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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 전반을 수사하게 될 특별검사팀이 검찰 수사기록을 검토하며 수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도 지켜보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게 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기록을 검토하며 향후 수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수사 기록의 양이 1톤 트럭 한 대 분량에 이를 만큼 방대해 밤새 복사 작업을 했습니다.

<인터뷰> 이규철(특별검사보) : "수사 기록을 인계받아서 여러부 사본하여 특검보와 파견검사가 나눠서 열람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기록 검토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필요하다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선발대로 투입된 10명의 파견검사 외에 추가로 10명의 검사 파견도 법무부에 요청했으며 오늘 내로 요청이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기록 검토와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를 지켜보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규철(특별검사보) : "(재벌 답변 비슷했는데 뇌물죄 적용 부분 조사하고 있습니까?) 그 부분은 사실관계만 지켜보는 중입니다."

특검팀은 팀 운용 방식과 역할 분장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4명의 특검보와 검찰에서 파견받은 4명의 부장 검사를 중심으로 수사 분야를 배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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