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첫 재판관 회의…심리 일정 논의

입력 2016.12.12 (12:01) 수정 2016.12.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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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오전 앞으로 심리 절차 등을 논의하는 첫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윤정 기자, 재판관 회의는 아직 진행중인가요?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곳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전체 재판관 회의, 그러니까 평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12시를 조금 넘은 시각인데 회의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해외 출장중인 김이수 재판관을 제외하고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 등 모두 8명의 재판관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심판 준비기일과 증거 조사 등 앞으로 심리 일정을 논의하고, 헌법연구관이 참여하는 별도의 팀 구성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증거 검토와 증인 신문 등 증거조사를 전담할 재판관 지명도 오늘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탄핵심판 사건은 일반 형사소송처럼 진행이 되는데, 헌재는 탄핵 사유 심리를 위해 특검 수사와는 별개로 증거 조사를 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헌재는 조금 뒤인 오후 2시쯤 브리핑을 갖고 평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답변서 제출을 요구한 시한은 오는 16일, 앞으로 나흘 뒤인데요.

박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와 채명성 전 대한변협 법제이사 등으로 변호인단을 꾸린 상태입니다.

또 헌법 재판관이나 연구관 출신 가운데 탄핵심판 대리인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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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심판 첫 재판관 회의…심리 일정 논의
    • 입력 2016-12-12 12:03:12
    • 수정2016-12-12 13:18:29
    뉴스 12
<앵커 멘트>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오전 앞으로 심리 절차 등을 논의하는 첫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윤정 기자, 재판관 회의는 아직 진행중인가요?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곳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전체 재판관 회의, 그러니까 평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12시를 조금 넘은 시각인데 회의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해외 출장중인 김이수 재판관을 제외하고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 등 모두 8명의 재판관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심판 준비기일과 증거 조사 등 앞으로 심리 일정을 논의하고, 헌법연구관이 참여하는 별도의 팀 구성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증거 검토와 증인 신문 등 증거조사를 전담할 재판관 지명도 오늘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탄핵심판 사건은 일반 형사소송처럼 진행이 되는데, 헌재는 탄핵 사유 심리를 위해 특검 수사와는 별개로 증거 조사를 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헌재는 조금 뒤인 오후 2시쯤 브리핑을 갖고 평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답변서 제출을 요구한 시한은 오는 16일, 앞으로 나흘 뒤인데요.

박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와 채명성 전 대한변협 법제이사 등으로 변호인단을 꾸린 상태입니다.

또 헌법 재판관이나 연구관 출신 가운데 탄핵심판 대리인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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