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임시국회…오후 3당 원내대표 회동

입력 2016.12.12 (12:03) 수정 2016.12.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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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3당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임시국회를 열어 민생 경제를 위한 상임위 활동에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

오후엔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모여 탄핵안 통과 이후 정국 수습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탄핵안 통과 이후 정국수습을 위한 정치권의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여야 3당 수석부대표들은 오늘 국회에서회동을 갖고 임시국회를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3당 수석부대표들은 민생과 경제를 우선 순위로 두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상임위 활동을 충실하고 내실있게 임해야 한다는 데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후엔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비롯한 국정 수습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정 협의체는 국회나 정부가 주도권을 행사하기보다는 국민을 제대로 섬기려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탄핵 이후 국회가 새로운 국가 시스템 정립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각 당 대표들과 경제부총리를 대표로 하는 정부대표가 정책협의의 틀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헌 특위를 설치해 국회에서 정식으로 개헌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최연혜 최고위원은 야당에서 구성하자는 여야정 협의체는 명백한 3권 분립 위반으로 황교안 대행 체제를 식물 국정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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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부터 임시국회…오후 3당 원내대표 회동
    • 입력 2016-12-12 12:04:03
    • 수정2016-12-12 12:09:51
    뉴스 12
<앵커 멘트>

여야 3당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임시국회를 열어 민생 경제를 위한 상임위 활동에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

오후엔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모여 탄핵안 통과 이후 정국 수습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탄핵안 통과 이후 정국수습을 위한 정치권의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여야 3당 수석부대표들은 오늘 국회에서회동을 갖고 임시국회를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3당 수석부대표들은 민생과 경제를 우선 순위로 두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상임위 활동을 충실하고 내실있게 임해야 한다는 데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후엔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비롯한 국정 수습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정 협의체는 국회나 정부가 주도권을 행사하기보다는 국민을 제대로 섬기려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탄핵 이후 국회가 새로운 국가 시스템 정립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각 당 대표들과 경제부총리를 대표로 하는 정부대표가 정책협의의 틀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헌 특위를 설치해 국회에서 정식으로 개헌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최연혜 최고위원은 야당에서 구성하자는 여야정 협의체는 명백한 3권 분립 위반으로 황교안 대행 체제를 식물 국정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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