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원장, 청와대 방문 진료 상담”
입력 2016.12.14 (09:34)
수정 2016.12.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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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 의사로 현 정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영재 원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 진료 상담을 했다는 김 원장 측근의 진술을 KBS가 확보했습니다.
흉터 치료를 위한 상담이었다는데 시술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국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인 서울 강남의 김영재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의 측근은 김 원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을 한두 차례 만났다고 KBS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시기는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여름, 청와대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었다는 겁니다.
2006년 5월,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시절 입은 '커터칼 테러'의 흉터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서였다고 이 측근은 전했습니다.
이후 김영재 원장이 박 대통령을 직접 시술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재 원장은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은 물론 대통령을 시술했던 적도 없다고 줄곧 주장해 왔습니다.
<녹취> 김영재(성형외과 원장) : "(박 대통령과 따로 만나시거나 청와대에서 진료하신 적은?) 저랑 그런 수술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럼 한 번도 (박 대통령을) 보신 적이 없으신가요?) 순방 갔을 때 공식적으로..."
김 원장 일가는 경제사절단 등의 자격으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3차례 동행했고, 김 원장 부인과 처남이 운영하는 성형수술 실 제조업체와 화장품업체는 현 정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김영재 원장 측은 청와대를 방문한 적이 있느냐는 KBS 취재진 질문에 대해 오늘 청문회에서 관련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 측은 또 최순실 씨가 병원을 찾을 때마다 자신의 생년월일을 1956년 2월 2일이라고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1956년은 최순실 씨가 태어난 해이고 2월 2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생일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 의사로 현 정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영재 원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 진료 상담을 했다는 김 원장 측근의 진술을 KBS가 확보했습니다.
흉터 치료를 위한 상담이었다는데 시술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국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인 서울 강남의 김영재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의 측근은 김 원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을 한두 차례 만났다고 KBS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시기는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여름, 청와대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었다는 겁니다.
2006년 5월,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시절 입은 '커터칼 테러'의 흉터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서였다고 이 측근은 전했습니다.
이후 김영재 원장이 박 대통령을 직접 시술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재 원장은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은 물론 대통령을 시술했던 적도 없다고 줄곧 주장해 왔습니다.
<녹취> 김영재(성형외과 원장) : "(박 대통령과 따로 만나시거나 청와대에서 진료하신 적은?) 저랑 그런 수술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럼 한 번도 (박 대통령을) 보신 적이 없으신가요?) 순방 갔을 때 공식적으로..."
김 원장 일가는 경제사절단 등의 자격으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3차례 동행했고, 김 원장 부인과 처남이 운영하는 성형수술 실 제조업체와 화장품업체는 현 정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김영재 원장 측은 청와대를 방문한 적이 있느냐는 KBS 취재진 질문에 대해 오늘 청문회에서 관련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 측은 또 최순실 씨가 병원을 찾을 때마다 자신의 생년월일을 1956년 2월 2일이라고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1956년은 최순실 씨가 태어난 해이고 2월 2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생일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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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재 원장, 청와대 방문 진료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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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4 09:35:24
- 수정2016-12-14 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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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 의사로 현 정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영재 원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 진료 상담을 했다는 김 원장 측근의 진술을 KBS가 확보했습니다.
흉터 치료를 위한 상담이었다는데 시술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국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인 서울 강남의 김영재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의 측근은 김 원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을 한두 차례 만났다고 KBS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시기는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여름, 청와대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었다는 겁니다.
2006년 5월,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시절 입은 '커터칼 테러'의 흉터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서였다고 이 측근은 전했습니다.
이후 김영재 원장이 박 대통령을 직접 시술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재 원장은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은 물론 대통령을 시술했던 적도 없다고 줄곧 주장해 왔습니다.
<녹취> 김영재(성형외과 원장) : "(박 대통령과 따로 만나시거나 청와대에서 진료하신 적은?) 저랑 그런 수술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럼 한 번도 (박 대통령을) 보신 적이 없으신가요?) 순방 갔을 때 공식적으로..."
김 원장 일가는 경제사절단 등의 자격으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3차례 동행했고, 김 원장 부인과 처남이 운영하는 성형수술 실 제조업체와 화장품업체는 현 정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김영재 원장 측은 청와대를 방문한 적이 있느냐는 KBS 취재진 질문에 대해 오늘 청문회에서 관련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 측은 또 최순실 씨가 병원을 찾을 때마다 자신의 생년월일을 1956년 2월 2일이라고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1956년은 최순실 씨가 태어난 해이고 2월 2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생일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 의사로 현 정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영재 원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 진료 상담을 했다는 김 원장 측근의 진술을 KBS가 확보했습니다.
흉터 치료를 위한 상담이었다는데 시술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국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인 서울 강남의 김영재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의 측근은 김 원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을 한두 차례 만났다고 KBS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시기는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여름, 청와대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었다는 겁니다.
2006년 5월,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시절 입은 '커터칼 테러'의 흉터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서였다고 이 측근은 전했습니다.
이후 김영재 원장이 박 대통령을 직접 시술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재 원장은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은 물론 대통령을 시술했던 적도 없다고 줄곧 주장해 왔습니다.
<녹취> 김영재(성형외과 원장) : "(박 대통령과 따로 만나시거나 청와대에서 진료하신 적은?) 저랑 그런 수술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럼 한 번도 (박 대통령을) 보신 적이 없으신가요?) 순방 갔을 때 공식적으로..."
김 원장 일가는 경제사절단 등의 자격으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3차례 동행했고, 김 원장 부인과 처남이 운영하는 성형수술 실 제조업체와 화장품업체는 현 정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김영재 원장 측은 청와대를 방문한 적이 있느냐는 KBS 취재진 질문에 대해 오늘 청문회에서 관련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 측은 또 최순실 씨가 병원을 찾을 때마다 자신의 생년월일을 1956년 2월 2일이라고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1956년은 최순실 씨가 태어난 해이고 2월 2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생일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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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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