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당일 시술 없었다”…의혹 부인
입력 2016.12.15 (06:13)
수정 2016.12.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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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청문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해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대통령 주치의와 자문의들은 모두 시술은 없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단골 병원 원장이자 '비선진료'를 한 당사자로 지목된 김영재 원장.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청와대를 방문했느냐는 질문에 오전 진료를 마친 뒤 골프장으로 갔다며 부인합니다.
<인터뷰> 김영재(성형의원 원장) : "(4월 16일) 오전에 PRP 시술한 다음에 골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국회에) 톨게이트 카드 사용 내역 그 다음에 동반자의 진술을 (제출했습니다.)"
다른 의사가 시술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모르는 일이라며 발을 뺐습니다.
김상만과 정기양 두 전 대통령 자문의도 세월호 참사 당일엔 시술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기양(전 청와대 자문의) : "세월호 참사 당일은 저는 광주에서 열린 피부과 학회에 참석 중이었고..."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전 간호장교는 다른 진료는 없었지만 당일 오전 부속실에 가글액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보라(전 청와대 간호장교) : "부속실 직원한테 전달했고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당일에 전달한 것은 가글만 입니다."
이와 관련해 필러 시술을 할 때 가글액이 많이 쓰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의료용 가글은 주로 필러를 할 때 많이 쓴다고 합니다. 입이 마비가 돼서 양치를 못할 때..."
이런 가운데, 오늘(14일)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는 국방부를 통해 22일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어제 청문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해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대통령 주치의와 자문의들은 모두 시술은 없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단골 병원 원장이자 '비선진료'를 한 당사자로 지목된 김영재 원장.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청와대를 방문했느냐는 질문에 오전 진료를 마친 뒤 골프장으로 갔다며 부인합니다.
<인터뷰> 김영재(성형의원 원장) : "(4월 16일) 오전에 PRP 시술한 다음에 골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국회에) 톨게이트 카드 사용 내역 그 다음에 동반자의 진술을 (제출했습니다.)"
다른 의사가 시술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모르는 일이라며 발을 뺐습니다.
김상만과 정기양 두 전 대통령 자문의도 세월호 참사 당일엔 시술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기양(전 청와대 자문의) : "세월호 참사 당일은 저는 광주에서 열린 피부과 학회에 참석 중이었고..."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전 간호장교는 다른 진료는 없었지만 당일 오전 부속실에 가글액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보라(전 청와대 간호장교) : "부속실 직원한테 전달했고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당일에 전달한 것은 가글만 입니다."
이와 관련해 필러 시술을 할 때 가글액이 많이 쓰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의료용 가글은 주로 필러를 할 때 많이 쓴다고 합니다. 입이 마비가 돼서 양치를 못할 때..."
이런 가운데, 오늘(14일)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는 국방부를 통해 22일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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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당일 시술 없었다”…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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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5 06:15:44
- 수정2016-12-15 07:25:23
<앵커멘트>
어제 청문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해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대통령 주치의와 자문의들은 모두 시술은 없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단골 병원 원장이자 '비선진료'를 한 당사자로 지목된 김영재 원장.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청와대를 방문했느냐는 질문에 오전 진료를 마친 뒤 골프장으로 갔다며 부인합니다.
<인터뷰> 김영재(성형의원 원장) : "(4월 16일) 오전에 PRP 시술한 다음에 골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국회에) 톨게이트 카드 사용 내역 그 다음에 동반자의 진술을 (제출했습니다.)"
다른 의사가 시술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모르는 일이라며 발을 뺐습니다.
김상만과 정기양 두 전 대통령 자문의도 세월호 참사 당일엔 시술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기양(전 청와대 자문의) : "세월호 참사 당일은 저는 광주에서 열린 피부과 학회에 참석 중이었고..."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전 간호장교는 다른 진료는 없었지만 당일 오전 부속실에 가글액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보라(전 청와대 간호장교) : "부속실 직원한테 전달했고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당일에 전달한 것은 가글만 입니다."
이와 관련해 필러 시술을 할 때 가글액이 많이 쓰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의료용 가글은 주로 필러를 할 때 많이 쓴다고 합니다. 입이 마비가 돼서 양치를 못할 때..."
이런 가운데, 오늘(14일)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는 국방부를 통해 22일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어제 청문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해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대통령 주치의와 자문의들은 모두 시술은 없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단골 병원 원장이자 '비선진료'를 한 당사자로 지목된 김영재 원장.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청와대를 방문했느냐는 질문에 오전 진료를 마친 뒤 골프장으로 갔다며 부인합니다.
<인터뷰> 김영재(성형의원 원장) : "(4월 16일) 오전에 PRP 시술한 다음에 골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국회에) 톨게이트 카드 사용 내역 그 다음에 동반자의 진술을 (제출했습니다.)"
다른 의사가 시술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모르는 일이라며 발을 뺐습니다.
김상만과 정기양 두 전 대통령 자문의도 세월호 참사 당일엔 시술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기양(전 청와대 자문의) : "세월호 참사 당일은 저는 광주에서 열린 피부과 학회에 참석 중이었고..."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전 간호장교는 다른 진료는 없었지만 당일 오전 부속실에 가글액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보라(전 청와대 간호장교) : "부속실 직원한테 전달했고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당일에 전달한 것은 가글만 입니다."
이와 관련해 필러 시술을 할 때 가글액이 많이 쓰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의료용 가글은 주로 필러를 할 때 많이 쓴다고 합니다. 입이 마비가 돼서 양치를 못할 때..."
이런 가운데, 오늘(14일)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는 국방부를 통해 22일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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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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