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탈당파 유승민 압박…“새누리 떠나 보수 신당 창당”

입력 2016.12.18 (11:49) 수정 2016.12.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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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을 탈당해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인사들이 18일(오늘) 유승민 의원을 향해 공개 편지를 보내는 등 "새누리당을 떠나 함께 보수 신당을 창당하자"고 압박하고 나섰다.

김용태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 지사 등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유 의원에게 비판과 지적, 제안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유승민 의원은 김용태, 남경필 처럼 달랑 종이하나 내고 당을 나가는게 대수냐, 그건 용기가 아니다"라며 "어떤 수모를 겪어도 당에서 하겠다고 하는데 더이상 어떤 수모를 당해야 친박들과 결별할 것이냐"고 물었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친박들이 주류이고 다수인 새누리당 구조 안에서 새누리당 해체와 인적 청산이 애당초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는지 그것을 모르느냐"며 "과연 새누리당 안에서 무엇을 목표로 해서 있느냐"고 유 의원에게 공개 질의했다.

남 지사는 이어 비주류에게도 "정치적 계산을 그만 두라"며 "과연 비대위원장이 누가 되느냐가 무슨 차이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거듭 비판했다.

앞서 유 의원은 "당에 남아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장 탈당한 뜻이 없음을 거듭 분명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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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탈당파 유승민 압박…“새누리 떠나 보수 신당 창당”
    • 입력 2016-12-18 11:49:51
    • 수정2016-12-18 14:28:34
    정치
새누리당을 탈당해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인사들이 18일(오늘) 유승민 의원을 향해 공개 편지를 보내는 등 "새누리당을 떠나 함께 보수 신당을 창당하자"고 압박하고 나섰다.

김용태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 지사 등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유 의원에게 비판과 지적, 제안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유승민 의원은 김용태, 남경필 처럼 달랑 종이하나 내고 당을 나가는게 대수냐, 그건 용기가 아니다"라며 "어떤 수모를 겪어도 당에서 하겠다고 하는데 더이상 어떤 수모를 당해야 친박들과 결별할 것이냐"고 물었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친박들이 주류이고 다수인 새누리당 구조 안에서 새누리당 해체와 인적 청산이 애당초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는지 그것을 모르느냐"며 "과연 새누리당 안에서 무엇을 목표로 해서 있느냐"고 유 의원에게 공개 질의했다.

남 지사는 이어 비주류에게도 "정치적 계산을 그만 두라"며 "과연 비대위원장이 누가 되느냐가 무슨 차이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거듭 비판했다.

앞서 유 의원은 "당에 남아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장 탈당한 뜻이 없음을 거듭 분명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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