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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박 대통령 탄핵 심판·최순실 게이트
최순실 오늘 첫 재판 출석…“성실히 재판받을 것”
입력 2016.12.19 (11:23) 수정 2016.12.19 (13:51) 사회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국정을 농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비선 실세' 최순실(60)씨가 19일 첫 재판에 참석한다. 최 씨의 변호인 이경재(67) 변호사는 "최씨가 오늘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며 "최씨는 성실하게 재판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오늘 오후 2시10분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최 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차은택(47)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5명의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송 전 원장도 오늘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재판의 쟁점과 입증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검찰은 10명 안팎의 특별수사본부 소속 검사가 공소유지에 참여한다. 첫날인 점을 고려하면 기소 검사인 이원석 특수1부장과 한웅재 형사8부장이 직접 법정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재판에서 최 씨 등의 주요 공소사실과 입증계획을 설명한다. 검찰이 최 씨의 것으로 결론 내린 태블릿PC와 안 전 수석의 수첩,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 등을 핵심 증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최 씨 측은 검찰 수사 때와 마찬가지로 공소사실을 적극 반박할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PC는 감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앞서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은 최씨가 태블릿PC 소유자라는데 그렇다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의뢰해 감정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판은 피고인이 많고 쟁점도 여럿이라 준비기일이 앞으로 한두 차례 더 열릴 가능성이 있다. 재판부는 준비기일을 마치는대로 일주일에 최소 두 세차례 재판을 여는 집중심리 방식으로 재판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 씨와 안 전 수석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각각 출범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 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을 받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은 최 씨에게 공무상비밀 47건 등 180여건의 청와대·정부 문서를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차 씨는 최 씨 등과 공모해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를 인수하려던 중소 광고사 대표 한 모 씨에게 지분을 넘기라고 압력을 넣은 혐의(강요미수) 등을 받고 있다.
  • 최순실 오늘 첫 재판 출석…“성실히 재판받을 것”
    • 입력 2016-12-19 11:23:50
    • 수정2016-12-19 13:51:51
    사회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국정을 농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비선 실세' 최순실(60)씨가 19일 첫 재판에 참석한다. 최 씨의 변호인 이경재(67) 변호사는 "최씨가 오늘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며 "최씨는 성실하게 재판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오늘 오후 2시10분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최 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차은택(47)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5명의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송 전 원장도 오늘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재판의 쟁점과 입증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검찰은 10명 안팎의 특별수사본부 소속 검사가 공소유지에 참여한다. 첫날인 점을 고려하면 기소 검사인 이원석 특수1부장과 한웅재 형사8부장이 직접 법정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재판에서 최 씨 등의 주요 공소사실과 입증계획을 설명한다. 검찰이 최 씨의 것으로 결론 내린 태블릿PC와 안 전 수석의 수첩,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 등을 핵심 증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최 씨 측은 검찰 수사 때와 마찬가지로 공소사실을 적극 반박할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PC는 감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앞서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은 최씨가 태블릿PC 소유자라는데 그렇다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의뢰해 감정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판은 피고인이 많고 쟁점도 여럿이라 준비기일이 앞으로 한두 차례 더 열릴 가능성이 있다. 재판부는 준비기일을 마치는대로 일주일에 최소 두 세차례 재판을 여는 집중심리 방식으로 재판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 씨와 안 전 수석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각각 출범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 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을 받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은 최 씨에게 공무상비밀 47건 등 180여건의 청와대·정부 문서를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차 씨는 최 씨 등과 공모해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를 인수하려던 중소 광고사 대표 한 모 씨에게 지분을 넘기라고 압력을 넣은 혐의(강요미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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