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조사

입력 2016.12.19 (11:23) 수정 2016.12.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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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어제(18일)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을 만나 사전정보 수집 차원의 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만난 장소는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이 아닌 다른 장소"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정식 수사 개시에 앞서 삼성 측 인사를 참고인이나 피의자 등 어떤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지 등을 결정하기 위해 이런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 수사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최순실의 독일 현지 법인인 비덱스포츠의 전신 코레스포츠와 승마 선수 지원 등을 명목으로 약 2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제3자 뇌물죄 적용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할 전망이다.

법조계와 삼성그룹 안팎에서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삼성그룹 임원급 관계자들에 대한 줄소환이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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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조사
    • 입력 2016-12-19 11:23:50
    • 수정2016-12-19 11:27:24
    사회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어제(18일)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을 만나 사전정보 수집 차원의 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만난 장소는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이 아닌 다른 장소"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정식 수사 개시에 앞서 삼성 측 인사를 참고인이나 피의자 등 어떤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지 등을 결정하기 위해 이런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 수사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최순실의 독일 현지 법인인 비덱스포츠의 전신 코레스포츠와 승마 선수 지원 등을 명목으로 약 2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제3자 뇌물죄 적용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할 전망이다.

법조계와 삼성그룹 안팎에서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삼성그룹 임원급 관계자들에 대한 줄소환이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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