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탄핵 기각돼도 헌법 내에서 해결해야”

입력 2016.12.19 (19:02) 수정 2016.12.19 (19: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9일(오늘)"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경우에도 헌법의 틀과 질서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기각하면 다음엔 혁명밖엔 없다"고 말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다른 견해로 보인다.

안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송년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표 발언에 대한 질문에 "탄핵이 기각된다는 얘기는 너무나 끔찍한 일이고 문 전 대표가 어떠한 맥락에서 그런 말을 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탄핵이 기각돼) 열이 받더라도 헌법 안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대통령 탄핵의 원인이 되는 기간에 총리를 지낸 만큼 공동의 책임이 있다"며 "대통령 부재 상태를 이용해 권한대행이 대통령의 전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나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라 민주당의 확고한 경쟁자"라고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희정 “탄핵 기각돼도 헌법 내에서 해결해야”
    • 입력 2016-12-19 19:02:47
    • 수정2016-12-19 19:12:04
    정치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9일(오늘)"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경우에도 헌법의 틀과 질서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기각하면 다음엔 혁명밖엔 없다"고 말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다른 견해로 보인다.

안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송년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표 발언에 대한 질문에 "탄핵이 기각된다는 얘기는 너무나 끔찍한 일이고 문 전 대표가 어떠한 맥락에서 그런 말을 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탄핵이 기각돼) 열이 받더라도 헌법 안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대통령 탄핵의 원인이 되는 기간에 총리를 지낸 만큼 공동의 책임이 있다"며 "대통령 부재 상태를 이용해 권한대행이 대통령의 전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나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라 민주당의 확고한 경쟁자"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