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위증 지시 與 위원 사퇴”…‘전체회의’ 무산
입력 2016.12.21 (07:15)
수정 2016.12.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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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소속 일부 여당 위원들이 증인에게 거짓 진술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두고, 야당과 해당 위원 간에 치열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이 두 위원의 사퇴를 거듭 촉구한 가운데, '위증 지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전체회의 개최가 무산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은 새누리당 이완영, 이만희 의원의 국조특위 위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증인과의 만남 자체보다 '위증 지시'라는 대화 내용이 문제라며, 새누리당이 증인 접촉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박영선 의원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진실을 은폐하는 내용들을 상의했다면 그것은 국조특위 위원으로서 적당한 태도가 아닙니다"
<녹취> 김경진(국민의당 국조특위 간사) : "(고영태 씨가 위증 지시를) 정확히 예측을 했던 점, 사전에 대화라든지 위증 교사가 있었을 가능성은 굉장히 높습니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이완영, 이만희 의원은 제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만났을 뿐이라며, 결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만희(새누리당 국조특위 위원) : "(위증을 지시했다는) 박헌영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만난 적도 없고 그분하고 전화 통화한 사실조차도 없습니다."
사실 관계에 대한 양 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조특위는 오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전체회의 개최를 검토했지만 끝내 무산됐습니다.
두 의원의 위원직 사퇴가 우선이라며, 민주당이 회의 개최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야당은 두 위원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석하는 5차 청문회를 마친 뒤 문제를 다시 공론화 할 방침이어서, 22일 이후 치열한 공방이 재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소속 일부 여당 위원들이 증인에게 거짓 진술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두고, 야당과 해당 위원 간에 치열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이 두 위원의 사퇴를 거듭 촉구한 가운데, '위증 지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전체회의 개최가 무산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은 새누리당 이완영, 이만희 의원의 국조특위 위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증인과의 만남 자체보다 '위증 지시'라는 대화 내용이 문제라며, 새누리당이 증인 접촉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박영선 의원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진실을 은폐하는 내용들을 상의했다면 그것은 국조특위 위원으로서 적당한 태도가 아닙니다"
<녹취> 김경진(국민의당 국조특위 간사) : "(고영태 씨가 위증 지시를) 정확히 예측을 했던 점, 사전에 대화라든지 위증 교사가 있었을 가능성은 굉장히 높습니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이완영, 이만희 의원은 제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만났을 뿐이라며, 결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만희(새누리당 국조특위 위원) : "(위증을 지시했다는) 박헌영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만난 적도 없고 그분하고 전화 통화한 사실조차도 없습니다."
사실 관계에 대한 양 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조특위는 오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전체회의 개최를 검토했지만 끝내 무산됐습니다.
두 의원의 위원직 사퇴가 우선이라며, 민주당이 회의 개최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야당은 두 위원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석하는 5차 청문회를 마친 뒤 문제를 다시 공론화 할 방침이어서, 22일 이후 치열한 공방이 재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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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위증 지시 與 위원 사퇴”…‘전체회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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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21 09: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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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소속 일부 여당 위원들이 증인에게 거짓 진술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두고, 야당과 해당 위원 간에 치열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이 두 위원의 사퇴를 거듭 촉구한 가운데, '위증 지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전체회의 개최가 무산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은 새누리당 이완영, 이만희 의원의 국조특위 위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증인과의 만남 자체보다 '위증 지시'라는 대화 내용이 문제라며, 새누리당이 증인 접촉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박영선 의원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진실을 은폐하는 내용들을 상의했다면 그것은 국조특위 위원으로서 적당한 태도가 아닙니다"
<녹취> 김경진(국민의당 국조특위 간사) : "(고영태 씨가 위증 지시를) 정확히 예측을 했던 점, 사전에 대화라든지 위증 교사가 있었을 가능성은 굉장히 높습니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이완영, 이만희 의원은 제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만났을 뿐이라며, 결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만희(새누리당 국조특위 위원) : "(위증을 지시했다는) 박헌영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만난 적도 없고 그분하고 전화 통화한 사실조차도 없습니다."
사실 관계에 대한 양 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조특위는 오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전체회의 개최를 검토했지만 끝내 무산됐습니다.
두 의원의 위원직 사퇴가 우선이라며, 민주당이 회의 개최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야당은 두 위원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석하는 5차 청문회를 마친 뒤 문제를 다시 공론화 할 방침이어서, 22일 이후 치열한 공방이 재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소속 일부 여당 위원들이 증인에게 거짓 진술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두고, 야당과 해당 위원 간에 치열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이 두 위원의 사퇴를 거듭 촉구한 가운데, '위증 지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전체회의 개최가 무산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은 새누리당 이완영, 이만희 의원의 국조특위 위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증인과의 만남 자체보다 '위증 지시'라는 대화 내용이 문제라며, 새누리당이 증인 접촉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박영선 의원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진실을 은폐하는 내용들을 상의했다면 그것은 국조특위 위원으로서 적당한 태도가 아닙니다"
<녹취> 김경진(국민의당 국조특위 간사) : "(고영태 씨가 위증 지시를) 정확히 예측을 했던 점, 사전에 대화라든지 위증 교사가 있었을 가능성은 굉장히 높습니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이완영, 이만희 의원은 제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만났을 뿐이라며, 결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만희(새누리당 국조특위 위원) : "(위증을 지시했다는) 박헌영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만난 적도 없고 그분하고 전화 통화한 사실조차도 없습니다."
사실 관계에 대한 양 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조특위는 오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전체회의 개최를 검토했지만 끝내 무산됐습니다.
두 의원의 위원직 사퇴가 우선이라며, 민주당이 회의 개최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야당은 두 위원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석하는 5차 청문회를 마친 뒤 문제를 다시 공론화 할 방침이어서, 22일 이후 치열한 공방이 재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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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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