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유라 체포영장…대리시험 정황 포착
입력 2016.12.21 (21:15)
수정 2016.12.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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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팀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고 강제 귀국 조치에 나섰습니다.
특히, 최 씨의 개인 비서로 일한 여성이 정 씨를 대신해 이화여대 학과 시험을 본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검팀은 최근 최순실 씨의 개인 비서로 일했던 20대 여성 S 씨를 제 3의 장소에서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여성이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과 시험을 여러 차례 대신 봐 준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곧바로 독일에 체류 중인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귀국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정 씨에게는 이화여대 입학과 이후 학사 관리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며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됐습니다.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정 씨의 여권을 무효화 해서 국내로 강제 송환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특검팀은 또 최 씨 모녀의 독일 내 재산을 동결하고, 금융거래와 통화내역 등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검찰에도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정유라 씨) 수사 기록, 거래 내역, 통화 내역 및 재산 동결을 위한 사법 공조를 독일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이 정유라 씨에 대한 강제 송환 카드를 꺼내든 것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최순실 씨에 대한 압박용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특검팀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고 강제 귀국 조치에 나섰습니다.
특히, 최 씨의 개인 비서로 일한 여성이 정 씨를 대신해 이화여대 학과 시험을 본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검팀은 최근 최순실 씨의 개인 비서로 일했던 20대 여성 S 씨를 제 3의 장소에서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여성이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과 시험을 여러 차례 대신 봐 준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곧바로 독일에 체류 중인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귀국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정 씨에게는 이화여대 입학과 이후 학사 관리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며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됐습니다.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정 씨의 여권을 무효화 해서 국내로 강제 송환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특검팀은 또 최 씨 모녀의 독일 내 재산을 동결하고, 금융거래와 통화내역 등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검찰에도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정유라 씨) 수사 기록, 거래 내역, 통화 내역 및 재산 동결을 위한 사법 공조를 독일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이 정유라 씨에 대한 강제 송환 카드를 꺼내든 것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최순실 씨에 대한 압박용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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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정유라 체포영장…대리시험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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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21 21: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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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고 강제 귀국 조치에 나섰습니다.
특히, 최 씨의 개인 비서로 일한 여성이 정 씨를 대신해 이화여대 학과 시험을 본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검팀은 최근 최순실 씨의 개인 비서로 일했던 20대 여성 S 씨를 제 3의 장소에서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여성이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과 시험을 여러 차례 대신 봐 준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곧바로 독일에 체류 중인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귀국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정 씨에게는 이화여대 입학과 이후 학사 관리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며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됐습니다.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정 씨의 여권을 무효화 해서 국내로 강제 송환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특검팀은 또 최 씨 모녀의 독일 내 재산을 동결하고, 금융거래와 통화내역 등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검찰에도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정유라 씨) 수사 기록, 거래 내역, 통화 내역 및 재산 동결을 위한 사법 공조를 독일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이 정유라 씨에 대한 강제 송환 카드를 꺼내든 것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최순실 씨에 대한 압박용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특검팀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고 강제 귀국 조치에 나섰습니다.
특히, 최 씨의 개인 비서로 일한 여성이 정 씨를 대신해 이화여대 학과 시험을 본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검팀은 최근 최순실 씨의 개인 비서로 일했던 20대 여성 S 씨를 제 3의 장소에서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여성이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과 시험을 여러 차례 대신 봐 준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곧바로 독일에 체류 중인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귀국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정 씨에게는 이화여대 입학과 이후 학사 관리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며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됐습니다.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정 씨의 여권을 무효화 해서 국내로 강제 송환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특검팀은 또 최 씨 모녀의 독일 내 재산을 동결하고, 금융거래와 통화내역 등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검찰에도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정유라 씨) 수사 기록, 거래 내역, 통화 내역 및 재산 동결을 위한 사법 공조를 독일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이 정유라 씨에 대한 강제 송환 카드를 꺼내든 것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최순실 씨에 대한 압박용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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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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