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전철, ‘원하는 시간만큼 일한다’

입력 2016.12.22 (09:49) 수정 2016.12.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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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로시마 전철'은 내년부터 모든 정규직을 대상으로 본인이 원하는 시간만큼 일하는 근무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히로시마 전철은 천 600여명의 운전수와 차장 등 모든 정규직을 상대로 단시간 근무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예를 들면 '하루 3시간만 일하겠다'거나 '오후 3시 이후에 일하겠다'는 식으로 본인이 근무 시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임금은 근로시간이 줄어든 만큼, 기본급에서 차감하게 됩니다.

회사측은 대신 남는 인건비를 신규 채용을 늘리거나 정년퇴직자를 재고용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기타니 히로시(히로시마대 교수) : "사유를 불문하고, 신규 채용자도 단시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은 매우 선진적인 사례입니다."

이렇게 근무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게 된 건 노동력 부족 때문인데요.

이제 일본에서는 노동력 확보가 기업 경영에 있어 절실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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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로시마 전철, ‘원하는 시간만큼 일한다’
    • 입력 2016-12-22 09:49:31
    • 수정2016-12-22 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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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로시마 전철'은 내년부터 모든 정규직을 대상으로 본인이 원하는 시간만큼 일하는 근무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히로시마 전철은 천 600여명의 운전수와 차장 등 모든 정규직을 상대로 단시간 근무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예를 들면 '하루 3시간만 일하겠다'거나 '오후 3시 이후에 일하겠다'는 식으로 본인이 근무 시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임금은 근로시간이 줄어든 만큼, 기본급에서 차감하게 됩니다.

회사측은 대신 남는 인건비를 신규 채용을 늘리거나 정년퇴직자를 재고용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기타니 히로시(히로시마대 교수) : "사유를 불문하고, 신규 채용자도 단시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은 매우 선진적인 사례입니다."

이렇게 근무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게 된 건 노동력 부족 때문인데요.

이제 일본에서는 노동력 확보가 기업 경영에 있어 절실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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