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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 대통령 탄핵 심판·최순실 게이트
[앵커&리포트] ‘위증 교사’ 의혹 공방…특검에 수사 의뢰
입력 2016.12.22 (21:05) 수정 2016.12.22 (21:1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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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이 세간에 알려지게 된 결정적 계기는 대통령의 연설문 등이 담긴 태블릿 PC의 공개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4차 청문회에서 이 태블릿 PC를 본 적이 있냐는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 질문에, 박헌영 전 K스포츠 재단 과장은 최 씨의 측근이었던 고영태 씨가 태블릿을 가지고 다녔고, 자신에게 충전기를 사오라는 심부름도 시켰었다고 증언합니다.

이와 관련해 고영태 씨와 야당 의원들은 박 전 과장과 새누리당 의원이 서로 짜고 입을 맞췄다는 이른바 위증 교사 의혹을 제기합니다.

관련자들은 일제히 의혹을 부인했는데요.

오늘(22일) 청문회에서도 위증 교사 논란이 쟁점이 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시작부터 여당 의원들이 위증에 연루됐다며 특위에서 빠질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박범계(민주당 의원) : "(노승일 전 부장이 9일) 최교일 그리고 이만희 의원과 함께 만났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이 태블릿 PC는 고영태 것이고 훔친것으로 하자..."

해당 여당 의원들은 위증 모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거듭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만희(새누리당 의원) : "사무실의 문까지 열어둔 상태에서 제보자를 만난 것이 무슨 위증을 교사하거나 모의를 위한 자리였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야당 의원도 증인을 만났다며 역공했고 야당 측은 물타기 공작 정치라고 맞섰습니다.

<녹취> 이완영(새누리당 의원) : "박영선은 12월 초 8일 12일. 무려 12일 다섯 시간 가량 위증 의혹 받는 고영태 노승일과 은밀한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

<녹취> 박영선(민주당 의원) : "청문회 이후에 만난 것이고 녹취록에 대명사가 하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 대명사를 확인하기 위해..."

청문회에 참석한 증인들도 진실 공방을 벌였습니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박헌영 전 과장이 위증을 요구받았다고 말한 걸 들었다고 주장했고,

<녹취> 노승일(전 K스포츠재단 부장) : "박헌영이 2층 테라스에서 저한테 이야기합니다. 태블릿은 절도로 그다음에 고영태가 태블릿을 가지고 다녔다고 인터뷰를 해달라는 내용이고요."

박 전 과장은 고 씨와 가까운 노 부장이 오히려 위증을 한다며 반박했습니다.

<녹취> 박헌영(전 K스포츠재단 과장) : "위증교사를 받았다고 만드냐 (전화로) 얘기를 하니까 너가 위증하라고 누구한테 지시받았고 너가 위증했다고 얘기한 적 없다."

위증 모의 의혹을 밝힐 핵심 증인인 고영태 씨는 청문회에 불출석한 가운데, 국조특위는 위증 의혹 규명을 위해 특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 [앵커&리포트] ‘위증 교사’ 의혹 공방…특검에 수사 의뢰
    • 입력 2016-12-22 21:06:10
    • 수정2016-12-22 21:15:39
    뉴스 9
<앵커 멘트>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이 세간에 알려지게 된 결정적 계기는 대통령의 연설문 등이 담긴 태블릿 PC의 공개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4차 청문회에서 이 태블릿 PC를 본 적이 있냐는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 질문에, 박헌영 전 K스포츠 재단 과장은 최 씨의 측근이었던 고영태 씨가 태블릿을 가지고 다녔고, 자신에게 충전기를 사오라는 심부름도 시켰었다고 증언합니다.

이와 관련해 고영태 씨와 야당 의원들은 박 전 과장과 새누리당 의원이 서로 짜고 입을 맞췄다는 이른바 위증 교사 의혹을 제기합니다.

관련자들은 일제히 의혹을 부인했는데요.

오늘(22일) 청문회에서도 위증 교사 논란이 쟁점이 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시작부터 여당 의원들이 위증에 연루됐다며 특위에서 빠질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박범계(민주당 의원) : "(노승일 전 부장이 9일) 최교일 그리고 이만희 의원과 함께 만났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이 태블릿 PC는 고영태 것이고 훔친것으로 하자..."

해당 여당 의원들은 위증 모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거듭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만희(새누리당 의원) : "사무실의 문까지 열어둔 상태에서 제보자를 만난 것이 무슨 위증을 교사하거나 모의를 위한 자리였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야당 의원도 증인을 만났다며 역공했고 야당 측은 물타기 공작 정치라고 맞섰습니다.

<녹취> 이완영(새누리당 의원) : "박영선은 12월 초 8일 12일. 무려 12일 다섯 시간 가량 위증 의혹 받는 고영태 노승일과 은밀한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

<녹취> 박영선(민주당 의원) : "청문회 이후에 만난 것이고 녹취록에 대명사가 하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 대명사를 확인하기 위해..."

청문회에 참석한 증인들도 진실 공방을 벌였습니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박헌영 전 과장이 위증을 요구받았다고 말한 걸 들었다고 주장했고,

<녹취> 노승일(전 K스포츠재단 부장) : "박헌영이 2층 테라스에서 저한테 이야기합니다. 태블릿은 절도로 그다음에 고영태가 태블릿을 가지고 다녔다고 인터뷰를 해달라는 내용이고요."

박 전 과장은 고 씨와 가까운 노 부장이 오히려 위증을 한다며 반박했습니다.

<녹취> 박헌영(전 K스포츠재단 과장) : "위증교사를 받았다고 만드냐 (전화로) 얘기를 하니까 너가 위증하라고 누구한테 지시받았고 너가 위증했다고 얘기한 적 없다."

위증 모의 의혹을 밝힐 핵심 증인인 고영태 씨는 청문회에 불출석한 가운데, 국조특위는 위증 의혹 규명을 위해 특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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