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새누리당 국민 눈높이에 맞게 쇄신할 것”
입력 2016.12.23 (16:37)
수정 2016.12.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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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5] 與 “개혁보수신당”…비대위원장에 인명진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인명진 목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당을 쇄신하겠다고 예고했다.
인 목사는 23일(오늘) 오후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대위원장을 수락하기까지 여러 번민과 생각이 많았지만, 결국 맡기로 결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인 목사는 비대위원장 내정자로 가장 먼저 할 일은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에서 '위증 모의’ 의혹이 불거진 이완영 의원을 특위에서 제외한 뒤 윤리위에 회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의원이 징계를 받게 될지 여부는 윤리위에서 독립적으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친박계 의원 2선 후퇴와 관련해서는“당 생활을 오래 했던 분들이니 스스로 어떻게 책임지는 게 옳은 일인지 잘 알 것“이라면서 스스로들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또, 비주류의 탈당 움직임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지고 비대위원장을 못 맡아서 탈당하는 것은 분당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비대위원장 수락을 야당이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은 야당이 인정해야 존재하는 게 아니라며 정당법에 따라 정당 등록하고 대표로 취임하면 대표가 되는 거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여당이나 야당이나 나라를 위한 조직이라면서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을 위해 뜻을 합치는 등 야당과 잘 지내겠다고 덧붙였다.
인 목사는 특히 개헌은 반드시 해야 한다면서 촛불민심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개헌이라고 평가했다. 인 목사는 민주화 운동을 해 온 재야 인사로 현재는 경실련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지난 2006년부터 2008년 사이 한나라당의 윤리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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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명진 “새누리당 국민 눈높이에 맞게 쇄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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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3 16:37:13
- 수정2016-12-23 17:16:38
[연관 기사] ☞[뉴스5] 與 “개혁보수신당”…비대위원장에 인명진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인명진 목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당을 쇄신하겠다고 예고했다.
인 목사는 23일(오늘) 오후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대위원장을 수락하기까지 여러 번민과 생각이 많았지만, 결국 맡기로 결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인 목사는 비대위원장 내정자로 가장 먼저 할 일은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에서 '위증 모의’ 의혹이 불거진 이완영 의원을 특위에서 제외한 뒤 윤리위에 회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의원이 징계를 받게 될지 여부는 윤리위에서 독립적으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친박계 의원 2선 후퇴와 관련해서는“당 생활을 오래 했던 분들이니 스스로 어떻게 책임지는 게 옳은 일인지 잘 알 것“이라면서 스스로들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또, 비주류의 탈당 움직임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지고 비대위원장을 못 맡아서 탈당하는 것은 분당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비대위원장 수락을 야당이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은 야당이 인정해야 존재하는 게 아니라며 정당법에 따라 정당 등록하고 대표로 취임하면 대표가 되는 거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여당이나 야당이나 나라를 위한 조직이라면서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을 위해 뜻을 합치는 등 야당과 잘 지내겠다고 덧붙였다.
인 목사는 특히 개헌은 반드시 해야 한다면서 촛불민심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개헌이라고 평가했다. 인 목사는 민주화 운동을 해 온 재야 인사로 현재는 경실련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지난 2006년부터 2008년 사이 한나라당의 윤리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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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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