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종 첫 공개 소환…최순실 재산 추적

입력 2016.12.24 (06:01) 수정 2016.12.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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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첫 공개 소환자로 조사합니다.

최순실 씨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수사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기소 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오늘 오전 소환 조사합니다.

특검팀의 첫 공개 소환입니다.

특검팀은 "소환 이유는 기존 진술 확인과 추가 조사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차관에게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을 압박해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운영하는 센터에 16억 원을 후원하게 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또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케이가 광역스포츠클럽 운영권을 독점할 수 있도록 문체부 비공개 문건을 최씨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이 특검팀이 주요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는 삼성그룹의 최순실 씨 일가 특혜 지원 의혹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조사에서 새로운 혐의가 추가로 드러날 지 주목됩니다.

특검팀은 또, 최 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을 추적하는 별도의 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재산 추적 전담팀으로 재산 추적 전문 변호사 1명과 역외 탈세 조사에 밝은 국세청 간부 출신 1명 등이 특별수사관으로 추가 채용됐습니다.

이들은 국내외에 퍼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최 씨 일가의 정확한 재산 규모와 조성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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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김종 첫 공개 소환…최순실 재산 추적
    • 입력 2016-12-24 06:02:06
    • 수정2016-12-24 13:42:2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첫 공개 소환자로 조사합니다.

최순실 씨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수사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기소 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오늘 오전 소환 조사합니다.

특검팀의 첫 공개 소환입니다.

특검팀은 "소환 이유는 기존 진술 확인과 추가 조사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차관에게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을 압박해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운영하는 센터에 16억 원을 후원하게 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또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케이가 광역스포츠클럽 운영권을 독점할 수 있도록 문체부 비공개 문건을 최씨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이 특검팀이 주요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는 삼성그룹의 최순실 씨 일가 특혜 지원 의혹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조사에서 새로운 혐의가 추가로 드러날 지 주목됩니다.

특검팀은 또, 최 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을 추적하는 별도의 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재산 추적 전담팀으로 재산 추적 전문 변호사 1명과 역외 탈세 조사에 밝은 국세청 간부 출신 1명 등이 특별수사관으로 추가 채용됐습니다.

이들은 국내외에 퍼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최 씨 일가의 정확한 재산 규모와 조성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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