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평화적 촛불집회’ 경찰·의경 자랑스러워”

입력 2016.12.24 (11:58) 수정 2016.12.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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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오늘)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두 달간 이어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평화적으로 관리해준 경찰과 의경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전 대표는 조병노 영등포서장에게 "연인원이 1천만 명 가까운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했는데도 지금까지 단 한 건의 폭력사태도 단 한 명의 체포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평화적으로 집회관리를 해 준 경찰과 의경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 집회 때 경찰이 세운 차벽을 장식한 '꽃 스티커'를 거론하며 "꽃 스티커가 (경찰 차에) 붙으면서 그 장소가 오히려 더 평화롭고 환상적인 장소가 돼 참 좋았다"고 했다. 이어, "오랫동안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있어 얼마나 고생이 많으냐"면서 "마음이 짠하다"고 위로했다.

새누리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인명진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이 내정된 것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국민의 준엄한 심판 앞에서 노력도 많이 하지 않겠느냐"며 "인명진 목사를 비대위원장으로 모신 것도 그런 노력의 하나로 보고 싶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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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4 11:58:49
    • 수정2016-12-24 14:04:23
    정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오늘)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두 달간 이어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평화적으로 관리해준 경찰과 의경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전 대표는 조병노 영등포서장에게 "연인원이 1천만 명 가까운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했는데도 지금까지 단 한 건의 폭력사태도 단 한 명의 체포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평화적으로 집회관리를 해 준 경찰과 의경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 집회 때 경찰이 세운 차벽을 장식한 '꽃 스티커'를 거론하며 "꽃 스티커가 (경찰 차에) 붙으면서 그 장소가 오히려 더 평화롭고 환상적인 장소가 돼 참 좋았다"고 했다. 이어, "오랫동안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있어 얼마나 고생이 많으냐"면서 "마음이 짠하다"고 위로했다.

새누리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인명진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이 내정된 것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국민의 준엄한 심판 앞에서 노력도 많이 하지 않겠느냐"며 "인명진 목사를 비대위원장으로 모신 것도 그런 노력의 하나로 보고 싶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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