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김종 첫 공개 소환…오후 최순실 소환 예정

입력 2016.12.24 (11:59) 수정 2016.12.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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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첫 공개 소환 대상자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오후에는 최순실 씨를 처음 소환할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10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천 공개소환대상자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연갈색 수의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출석한 김 전 차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최순실의 수행비서란 말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특검팀은 이번 소환 조사가 "검찰 수사과정의 진술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최순실 씨와의 관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그룹이 최 씨 일가에 특혜 지원을 하는 과정에 김 전 차관이 개입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을 압박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 측에 16억 원을 후원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문체부의 비공개 문건을 최 씨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구속기소 된 최순실 씨도 특검의 첫 소환 조사를 받게 됩니다.

특검팀은 국내외에 세워진 최 씨 회사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최 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도 추적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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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팀, 김종 첫 공개 소환…오후 최순실 소환 예정
    • 입력 2016-12-24 12:01:06
    • 수정2016-12-24 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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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첫 공개 소환 대상자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오후에는 최순실 씨를 처음 소환할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10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천 공개소환대상자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연갈색 수의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출석한 김 전 차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최순실의 수행비서란 말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특검팀은 이번 소환 조사가 "검찰 수사과정의 진술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최순실 씨와의 관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그룹이 최 씨 일가에 특혜 지원을 하는 과정에 김 전 차관이 개입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을 압박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 측에 16억 원을 후원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문체부의 비공개 문건을 최 씨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구속기소 된 최순실 씨도 특검의 첫 소환 조사를 받게 됩니다.

특검팀은 국내외에 세워진 최 씨 회사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최 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도 추적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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