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김종 소환…삼성 특혜·대통령 의혹 조사

입력 2016.12.24 (17:01) 수정 2016.12.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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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국정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 씨를 처음으로 소환했습니다.

오전에 소환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조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를 공개 소환했습니다.

오후 1시 50분쯤 연갈색 수의에 마스크를 쓴 채 나타난 최 씨는 고개를 숙인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최순실 : "(박 대통령 탄핵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 삼성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배경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역할을 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대외비 문건을 빼돌리고, 문화와 체육계의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조사 대상입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공개 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최 씨와 김 전 차관 이외에도 국민연금과 보건복지부의 관련 참고인들도 조사 중입니다.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해준 대가로 삼성이 최 씨 일가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섭니다.

특검팀은 오늘 소환 조사에 대해 검찰 수사 내용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독일에 체류 중인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와 관련해 특검팀은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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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최순실·김종 소환…삼성 특혜·대통령 의혹 조사
    • 입력 2016-12-24 17:02:14
    • 수정2016-12-24 1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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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국정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 씨를 처음으로 소환했습니다.

오전에 소환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조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를 공개 소환했습니다.

오후 1시 50분쯤 연갈색 수의에 마스크를 쓴 채 나타난 최 씨는 고개를 숙인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최순실 : "(박 대통령 탄핵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 삼성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배경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역할을 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대외비 문건을 빼돌리고, 문화와 체육계의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조사 대상입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공개 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최 씨와 김 전 차관 이외에도 국민연금과 보건복지부의 관련 참고인들도 조사 중입니다.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해준 대가로 삼성이 최 씨 일가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섭니다.

특검팀은 오늘 소환 조사에 대해 검찰 수사 내용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독일에 체류 중인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와 관련해 특검팀은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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