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김종 첫 공개 소환

입력 2016.12.25 (05:03) 수정 2016.12.2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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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를 공개 소환했습니다.

최 씨는 연갈색 수의에 마스크를 쓴 채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최순실 : "(박 대통령 탄핵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 삼성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배경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역할을 했는지 여부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공개 소환됐습니다.

<인터뷰> 이규철(특별검사보) : "특검 수사 대상에 대해서 별도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서...뇌물죄를 포함한 다른 부분도 다 관련이 돼 있습니다."

특검팀은 최 씨와 김 전 차관 이외에도 국민연금과 보건복지부의 관련 참고인들도 조사했습니다.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해준 대가로 삼성이 최 씨 일가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섭니다.

한편 특검팀은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해 조여옥 대위를 참고인으로 비공개 소환했습니다.

조 대위를 대상으로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미용 시술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조사는 특검이 대통령의 이른바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본격 수사에 앞서 사전 조사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소환해 청와대의 대외비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 등과 관련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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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최순실·김종 첫 공개 소환
    • 입력 2016-12-25 05:04:25
    • 수정2016-12-25 06:26:34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를 공개 소환했습니다.

최 씨는 연갈색 수의에 마스크를 쓴 채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최순실 : "(박 대통령 탄핵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 삼성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배경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역할을 했는지 여부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공개 소환됐습니다.

<인터뷰> 이규철(특별검사보) : "특검 수사 대상에 대해서 별도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서...뇌물죄를 포함한 다른 부분도 다 관련이 돼 있습니다."

특검팀은 최 씨와 김 전 차관 이외에도 국민연금과 보건복지부의 관련 참고인들도 조사했습니다.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해준 대가로 삼성이 최 씨 일가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섭니다.

한편 특검팀은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해 조여옥 대위를 참고인으로 비공개 소환했습니다.

조 대위를 대상으로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미용 시술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조사는 특검이 대통령의 이른바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본격 수사에 앞서 사전 조사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소환해 청와대의 대외비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 등과 관련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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