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인명진 체제는 탈방 방지용 친박 방패막이”

입력 2016.12.26 (10:01) 수정 2016.12.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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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오늘)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친박 기득권 세력들에게 탈당방지용 방패막이로 이용되다가 버려질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이 새누리당) 인명진 체제를 어떻게 보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인 내정자가 한 달 전 새누리당은 없어질 정당이라 말했다"며 "많은 국민께서는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인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어제와 무엇이 다른지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당장 청문회 위증교사 의혹과 노골적 국조특위 방해행위를 저지른 이완영·이만희·최교일 의원을 즉각 경질하고 징계해야 한다"며 "또 소위 맞불집회란 곳에 가서 촛불 국민을 조롱하며 국민의 가슴에 피멍을 들게 한 김진태 의원을 불러다 회초리를 때려야 한다"고 인 위원장을 압박했다.

또 "조류독감으로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부 대기업 계열 회사가 직원들을 동원해 계란을 싹쓸이 하다가 적발됐고, 계란 유통업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어 그 피해가 고스란히 농가와 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국가 재난재해 상황에서 일부 대기업과 유통업체들의 부도덕한 행태를 바로 잡고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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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인명진 체제는 탈방 방지용 친박 방패막이”
    • 입력 2016-12-26 10:01:01
    • 수정2016-12-26 10:22:14
    정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오늘)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친박 기득권 세력들에게 탈당방지용 방패막이로 이용되다가 버려질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이 새누리당) 인명진 체제를 어떻게 보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인 내정자가 한 달 전 새누리당은 없어질 정당이라 말했다"며 "많은 국민께서는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인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어제와 무엇이 다른지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당장 청문회 위증교사 의혹과 노골적 국조특위 방해행위를 저지른 이완영·이만희·최교일 의원을 즉각 경질하고 징계해야 한다"며 "또 소위 맞불집회란 곳에 가서 촛불 국민을 조롱하며 국민의 가슴에 피멍을 들게 한 김진태 의원을 불러다 회초리를 때려야 한다"고 인 위원장을 압박했다.

또 "조류독감으로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부 대기업 계열 회사가 직원들을 동원해 계란을 싹쓸이 하다가 적발됐고, 계란 유통업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어 그 피해가 고스란히 농가와 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국가 재난재해 상황에서 일부 대기업과 유통업체들의 부도덕한 행태를 바로 잡고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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