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다음 주 변론 개시…최순실 등 수사기록 확보

입력 2016.12.26 (21:10) 수정 2016.12.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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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첫 변론이 다음 주에 시작됩니다.

박 대통령 측은 첫 변론 이전에 세월호 당일의 구체적인 행적 등을 헌재 재판부에 제출하게 됩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는 오늘(26일) 서울중앙지검에 소형버스를 보내 최순실 게이트 핵심 관계자 11명의 수사기록을 확보했습니다.

헌재가 확보한 기록은 A4용지 3만 2천여 쪽 분량입니다.

최순실 씨가 사용했다고 검찰이 결론낸 태블릿 PC,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수첩,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 관련 기록도 포함됐습니다.

탄핵심판의 핵심자료인 검찰 수사기록을 넘겨 받은 헌재는 다음주에 첫 번째 변론을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배보윤(헌법재판소 공보관/지난 23일) : "재판부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서 신속하게 이 사건을 임하고 그렇게 처리할 의지를 굳건히..."

헌재는 내일(27일) 열리는 두 번째 준비절차 재판 이후 필요하다면 이번 주 후반에 준비절차 재판을 한 번 더 열 계획입니다.

내일 준비절차 재판에서는 국회 탄핵소추위원단과 박근혜 대통령 측이 추가 증거와 증인을 신청하고 수사기록의 증거 채택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 측은 재판부가 요청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 행적과 최순실 씨에게 도움을 받은 구체적 내용 등을 다음 주로 예정된 첫 번째 변론 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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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다음 주 변론 개시…최순실 등 수사기록 확보
    • 입력 2016-12-26 21:13:34
    • 수정2016-12-26 21: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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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첫 변론이 다음 주에 시작됩니다.

박 대통령 측은 첫 변론 이전에 세월호 당일의 구체적인 행적 등을 헌재 재판부에 제출하게 됩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는 오늘(26일) 서울중앙지검에 소형버스를 보내 최순실 게이트 핵심 관계자 11명의 수사기록을 확보했습니다.

헌재가 확보한 기록은 A4용지 3만 2천여 쪽 분량입니다.

최순실 씨가 사용했다고 검찰이 결론낸 태블릿 PC,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수첩,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 관련 기록도 포함됐습니다.

탄핵심판의 핵심자료인 검찰 수사기록을 넘겨 받은 헌재는 다음주에 첫 번째 변론을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배보윤(헌법재판소 공보관/지난 23일) : "재판부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서 신속하게 이 사건을 임하고 그렇게 처리할 의지를 굳건히..."

헌재는 내일(27일) 열리는 두 번째 준비절차 재판 이후 필요하다면 이번 주 후반에 준비절차 재판을 한 번 더 열 계획입니다.

내일 준비절차 재판에서는 국회 탄핵소추위원단과 박근혜 대통령 측이 추가 증거와 증인을 신청하고 수사기록의 증거 채택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 측은 재판부가 요청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 행적과 최순실 씨에게 도움을 받은 구체적 내용 등을 다음 주로 예정된 첫 번째 변론 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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