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최순실 재판, 다음 주 본격 심리…신속 처리 방침”

입력 2016.12.28 (17:23) 수정 2016.12.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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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60) 씨와 관련된 재판이 내일(29일) 공판준비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1월 첫째 주부터 정식공판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법원 관계자는 오늘(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가 최 씨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가능하면 28일 공판준비기일을 모두 끝내고 1월 첫째 주에 1회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해 실질적인 심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월 둘째 주부터 매주 2~4차례 공판기일을 지정해 최 씨와 관련된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은 형사합의22부가 최순실과 관련한 사건들에 집중해 신속한 심리를 할 수 있도록, 기존에 맡았던 다른 사건 16건을 다른 재판부에 재배당했다.

다만, 추후 공판기일을 지정하려면 사건 관계인들이 출석할 수 있는지와 법정 사정 등이 고려돼야 하는 만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내일 공판준비 기일이 예정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사건은 총 5건이다.

오전 10시 10분에는 최 씨와 최 씨의 조카 장시호(37) 씨,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 강요 혐의 관련 첫 공판준비 절차가 열린다.

이어 오전 11시부턴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에 대해 퇴진압력을 넣은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첫 공판준비 절차가 이어진다.

오후 2시 10분부터는 최 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의 미르·더블루케이 재단 후원 강요 혐의 등에 관한 재판이 진행된다,

오후 3시에는 차은택(47) 씨의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 강탈 혐의 등에 관한 재판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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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최순실 재판, 다음 주 본격 심리…신속 처리 방침”
    • 입력 2016-12-28 17:23:00
    • 수정2016-12-28 17:35:07
    사회
최순실(60) 씨와 관련된 재판이 내일(29일) 공판준비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1월 첫째 주부터 정식공판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법원 관계자는 오늘(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가 최 씨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가능하면 28일 공판준비기일을 모두 끝내고 1월 첫째 주에 1회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해 실질적인 심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월 둘째 주부터 매주 2~4차례 공판기일을 지정해 최 씨와 관련된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은 형사합의22부가 최순실과 관련한 사건들에 집중해 신속한 심리를 할 수 있도록, 기존에 맡았던 다른 사건 16건을 다른 재판부에 재배당했다.

다만, 추후 공판기일을 지정하려면 사건 관계인들이 출석할 수 있는지와 법정 사정 등이 고려돼야 하는 만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내일 공판준비 기일이 예정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사건은 총 5건이다.

오전 10시 10분에는 최 씨와 최 씨의 조카 장시호(37) 씨,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 강요 혐의 관련 첫 공판준비 절차가 열린다.

이어 오전 11시부턴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에 대해 퇴진압력을 넣은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첫 공판준비 절차가 이어진다.

오후 2시 10분부터는 최 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의 미르·더블루케이 재단 후원 강요 혐의 등에 관한 재판이 진행된다,

오후 3시에는 차은택(47) 씨의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 강탈 혐의 등에 관한 재판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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