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세계 공포에 빠트린 3대 바이러스

2016년 올 한 해 세계에서 기승을 부렸던 3대 바이러스로 지카, 소아마비, 그리고 에이즈 바이러스가 꼽히고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데,

브라질과 중남미, 미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올 한 해 내내 전 세계가 지카 바이러스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지카 바이러스는 최근 2년에 걸쳐 세계 69개국에서 나타났으며 감염되면 뇌 손상이나 평생에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한동안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소아마비 바이러스는 올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의 분쟁지역에서 다시 기승을 부렸는데요.

열악한 환경과 보건 시설 탓에 여전히 어린이들이 소아마비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에이즈 바이러스의 경우 현재 전 세계적으로는 3,670만 명 가량이 감염자로 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동성 간 성관계에 의한 에이즈 감염과 10~20대의 젊은 층 감염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셉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