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부도’…연말에 더 어려운 자영업자
입력 2016.12.30 (19:22)
수정 2016.12.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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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송년회 회식자리를 잡아놓거나 대리운전을 부른 뒤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 일명 '노쇼'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경기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은 손님의 배려 없는 행동에 피해만 보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고깃집.
지난주 연말을 맞아 송년회를 하겠다는 예약 전화를 받았습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50여 명 자리를 비워놓고 반찬까지 미리 준비했지만 예약손님은 아무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고깃집 사장 : "다른 분도 예약을 받을 수 있는데 못 받으니까 손님을 유치를 못 하니까 손실이 크죠.20분이면 40만 원 50명이면 백만 원 정도 (손해가 생깁니다)."
이달만 해도 이런 사례가 5건이나 됩니다.
미리 예약을 취소하면 다른 손님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아무 통보도 없었습니다.
대리운전도 낭패를 보기는 마찬가집니다.
대리기사가 요청한 장소로 달려가 보면 손님은 이미 자리를 떴습니다.
예약부도는 보상받을 길이 없어 고스란히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녹취> 윤대길(대리운전기사) : "또 다른데 몇 군데 연락을 하셔서 먼저 오는 기사한테 가시는 경우가 생겨가지고…."
대리운전뿐만 아니라 택시업계에서도 예약부도가 부쩍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예약부도가 늘더니 춘천에서만 하루 800여 건, 전체 콜택시 이용객의 15%가 예약을 해놓고 지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송년회 회식자리를 잡아놓거나 대리운전을 부른 뒤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 일명 '노쇼'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경기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은 손님의 배려 없는 행동에 피해만 보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고깃집.
지난주 연말을 맞아 송년회를 하겠다는 예약 전화를 받았습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50여 명 자리를 비워놓고 반찬까지 미리 준비했지만 예약손님은 아무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고깃집 사장 : "다른 분도 예약을 받을 수 있는데 못 받으니까 손님을 유치를 못 하니까 손실이 크죠.20분이면 40만 원 50명이면 백만 원 정도 (손해가 생깁니다)."
이달만 해도 이런 사례가 5건이나 됩니다.
미리 예약을 취소하면 다른 손님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아무 통보도 없었습니다.
대리운전도 낭패를 보기는 마찬가집니다.
대리기사가 요청한 장소로 달려가 보면 손님은 이미 자리를 떴습니다.
예약부도는 보상받을 길이 없어 고스란히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녹취> 윤대길(대리운전기사) : "또 다른데 몇 군데 연락을 하셔서 먼저 오는 기사한테 가시는 경우가 생겨가지고…."
대리운전뿐만 아니라 택시업계에서도 예약부도가 부쩍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예약부도가 늘더니 춘천에서만 하루 800여 건, 전체 콜택시 이용객의 15%가 예약을 해놓고 지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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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 부도’…연말에 더 어려운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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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30 19:24:22
- 수정2016-12-30 19:40:28
<앵커 멘트>
송년회 회식자리를 잡아놓거나 대리운전을 부른 뒤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 일명 '노쇼'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경기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은 손님의 배려 없는 행동에 피해만 보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고깃집.
지난주 연말을 맞아 송년회를 하겠다는 예약 전화를 받았습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50여 명 자리를 비워놓고 반찬까지 미리 준비했지만 예약손님은 아무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고깃집 사장 : "다른 분도 예약을 받을 수 있는데 못 받으니까 손님을 유치를 못 하니까 손실이 크죠.20분이면 40만 원 50명이면 백만 원 정도 (손해가 생깁니다)."
이달만 해도 이런 사례가 5건이나 됩니다.
미리 예약을 취소하면 다른 손님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아무 통보도 없었습니다.
대리운전도 낭패를 보기는 마찬가집니다.
대리기사가 요청한 장소로 달려가 보면 손님은 이미 자리를 떴습니다.
예약부도는 보상받을 길이 없어 고스란히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녹취> 윤대길(대리운전기사) : "또 다른데 몇 군데 연락을 하셔서 먼저 오는 기사한테 가시는 경우가 생겨가지고…."
대리운전뿐만 아니라 택시업계에서도 예약부도가 부쩍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예약부도가 늘더니 춘천에서만 하루 800여 건, 전체 콜택시 이용객의 15%가 예약을 해놓고 지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송년회 회식자리를 잡아놓거나 대리운전을 부른 뒤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 일명 '노쇼'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경기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은 손님의 배려 없는 행동에 피해만 보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고깃집.
지난주 연말을 맞아 송년회를 하겠다는 예약 전화를 받았습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50여 명 자리를 비워놓고 반찬까지 미리 준비했지만 예약손님은 아무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고깃집 사장 : "다른 분도 예약을 받을 수 있는데 못 받으니까 손님을 유치를 못 하니까 손실이 크죠.20분이면 40만 원 50명이면 백만 원 정도 (손해가 생깁니다)."
이달만 해도 이런 사례가 5건이나 됩니다.
미리 예약을 취소하면 다른 손님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아무 통보도 없었습니다.
대리운전도 낭패를 보기는 마찬가집니다.
대리기사가 요청한 장소로 달려가 보면 손님은 이미 자리를 떴습니다.
예약부도는 보상받을 길이 없어 고스란히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녹취> 윤대길(대리운전기사) : "또 다른데 몇 군데 연락을 하셔서 먼저 오는 기사한테 가시는 경우가 생겨가지고…."
대리운전뿐만 아니라 택시업계에서도 예약부도가 부쩍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예약부도가 늘더니 춘천에서만 하루 800여 건, 전체 콜택시 이용객의 15%가 예약을 해놓고 지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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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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