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동 실종사 수색 박차

입력 2002.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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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낮 5층 건물이 무너진 서울 종암동 사고현장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안전문제 때문에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너져내린 건물더미를 비집고 굴삭기가 건물잔해 철거작업을 벌입니다.
그러나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매달려 있는 건물 상판이 떨어질 수 있어 철거작업은 조심스럽게 진행됩니다.
구조대원들은 새벽 3시가 넘은 현재 시각까지도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낮 건물이 붕괴된 이후로 15시간째입니다.
현재 건물더미에 묻힌 사람은 사고 당시 건물 안에 있던 58살 김종근 씨입니다.
⊙권창주(성북구청 건축과장): 5층 슬라브가 붕괴된 상태였기 때문에 5층부터 들어내야 하거든요.
그러려면 10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오전 10시 넘어서야 생존확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늦어지는 구조작업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실종자 가족들은 애가 탑니다.
⊙문복림(실종자 부인): 빨리빨리 시간이 약이니까 단축되어야 우리로서는 약이니까 빨리빨리 구조 좀 해 주어서 빨리 꺼내줬으면 내 소원이에요.
⊙기자: 실종된 김 씨의 휴대전화는 위치추적 결과 무너진 건물의 2층과 3층 사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구조작업과 함께 건물이 무너진 원인에 대해서 본격적인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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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암동 실종사 수색 박차
    • 입력 2002-07-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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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낮 5층 건물이 무너진 서울 종암동 사고현장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안전문제 때문에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너져내린 건물더미를 비집고 굴삭기가 건물잔해 철거작업을 벌입니다. 그러나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매달려 있는 건물 상판이 떨어질 수 있어 철거작업은 조심스럽게 진행됩니다. 구조대원들은 새벽 3시가 넘은 현재 시각까지도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낮 건물이 붕괴된 이후로 15시간째입니다. 현재 건물더미에 묻힌 사람은 사고 당시 건물 안에 있던 58살 김종근 씨입니다. ⊙권창주(성북구청 건축과장): 5층 슬라브가 붕괴된 상태였기 때문에 5층부터 들어내야 하거든요. 그러려면 10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오전 10시 넘어서야 생존확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늦어지는 구조작업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실종자 가족들은 애가 탑니다. ⊙문복림(실종자 부인): 빨리빨리 시간이 약이니까 단축되어야 우리로서는 약이니까 빨리빨리 구조 좀 해 주어서 빨리 꺼내줬으면 내 소원이에요. ⊙기자: 실종된 김 씨의 휴대전화는 위치추적 결과 무너진 건물의 2층과 3층 사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구조작업과 함께 건물이 무너진 원인에 대해서 본격적인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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