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워낙 거칠어서 그 동안 남성들만의 스포츠로 여겨졌던 복싱이 최근 여성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서울대학교의 복싱동아리에도 신입 회원 10명 가운데 2명이 여학생이라고 합니다.
홍희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땀방울이 뚝뚝 떨어질 때마다 펀치에는 가속도가 붙습니다.
먼저 때리지 않으면 맞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땀을 닦을 새도 없습니다.
⊙이지연(2001학번/플라이급): 내가 약하면 그냥 처음부터 위축이 들잖아요.
그런 것 좀 이겨보려고, 내 자신이 이겨보려고 권투를 시작하게 됐어요.
⊙기자: 이제 막 복싱을 시작한 1학년생들도 스텝 연습에 열심입니다.
시작한 지 3달 반, 줄넘기조차 쉽지 않지만 아마추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욕심에 힘든 줄을 모릅니다.
⊙이진화(2002학번/라이트 플라이급): 얼굴이라도 다치면 어떻게 하냐 걱정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그런 게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그런 기쁨을 맛보고 싶습니다.
⊙기자: 남자들만의 스포츠에 여학생이 발을 들여놨을 때 남녀 회원 간의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박찬명(1998학번/부주장): 이번 연도에 20명에 가까워지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그 부분도 조정을 해 나가야 돼요.
⊙기자: 올해 거둔 좋은 성적을 발판으로 내년 복싱대회를 위한 기대도 큽니다.
⊙김용학(감독): 내년도에는 올 12월달의 합숙훈련을 통해서 약 다섯 학생 이상의 여학생이 출전할 겁니다.
물론 기대도 하고 있고요.
⊙기자: 80명의 신입 회원 가운데 여학생은 15명.
한두 명에 불과했던 여학생들이 계속 늘면서 이제 링 위에 서 있는 여학생 모습도 낯설지가 않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서울대학교의 복싱동아리에도 신입 회원 10명 가운데 2명이 여학생이라고 합니다.
홍희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땀방울이 뚝뚝 떨어질 때마다 펀치에는 가속도가 붙습니다.
먼저 때리지 않으면 맞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땀을 닦을 새도 없습니다.
⊙이지연(2001학번/플라이급): 내가 약하면 그냥 처음부터 위축이 들잖아요.
그런 것 좀 이겨보려고, 내 자신이 이겨보려고 권투를 시작하게 됐어요.
⊙기자: 이제 막 복싱을 시작한 1학년생들도 스텝 연습에 열심입니다.
시작한 지 3달 반, 줄넘기조차 쉽지 않지만 아마추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욕심에 힘든 줄을 모릅니다.
⊙이진화(2002학번/라이트 플라이급): 얼굴이라도 다치면 어떻게 하냐 걱정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그런 게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그런 기쁨을 맛보고 싶습니다.
⊙기자: 남자들만의 스포츠에 여학생이 발을 들여놨을 때 남녀 회원 간의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박찬명(1998학번/부주장): 이번 연도에 20명에 가까워지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그 부분도 조정을 해 나가야 돼요.
⊙기자: 올해 거둔 좋은 성적을 발판으로 내년 복싱대회를 위한 기대도 큽니다.
⊙김용학(감독): 내년도에는 올 12월달의 합숙훈련을 통해서 약 다섯 학생 이상의 여학생이 출전할 겁니다.
물론 기대도 하고 있고요.
⊙기자: 80명의 신입 회원 가운데 여학생은 15명.
한두 명에 불과했던 여학생들이 계속 늘면서 이제 링 위에 서 있는 여학생 모습도 낯설지가 않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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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싱, 여성들에게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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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7-20 06:00:00
⊙앵커: 워낙 거칠어서 그 동안 남성들만의 스포츠로 여겨졌던 복싱이 최근 여성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서울대학교의 복싱동아리에도 신입 회원 10명 가운데 2명이 여학생이라고 합니다.
홍희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땀방울이 뚝뚝 떨어질 때마다 펀치에는 가속도가 붙습니다.
먼저 때리지 않으면 맞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땀을 닦을 새도 없습니다.
⊙이지연(2001학번/플라이급): 내가 약하면 그냥 처음부터 위축이 들잖아요.
그런 것 좀 이겨보려고, 내 자신이 이겨보려고 권투를 시작하게 됐어요.
⊙기자: 이제 막 복싱을 시작한 1학년생들도 스텝 연습에 열심입니다.
시작한 지 3달 반, 줄넘기조차 쉽지 않지만 아마추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욕심에 힘든 줄을 모릅니다.
⊙이진화(2002학번/라이트 플라이급): 얼굴이라도 다치면 어떻게 하냐 걱정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그런 게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그런 기쁨을 맛보고 싶습니다.
⊙기자: 남자들만의 스포츠에 여학생이 발을 들여놨을 때 남녀 회원 간의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박찬명(1998학번/부주장): 이번 연도에 20명에 가까워지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그 부분도 조정을 해 나가야 돼요.
⊙기자: 올해 거둔 좋은 성적을 발판으로 내년 복싱대회를 위한 기대도 큽니다.
⊙김용학(감독): 내년도에는 올 12월달의 합숙훈련을 통해서 약 다섯 학생 이상의 여학생이 출전할 겁니다.
물론 기대도 하고 있고요.
⊙기자: 80명의 신입 회원 가운데 여학생은 15명.
한두 명에 불과했던 여학생들이 계속 늘면서 이제 링 위에 서 있는 여학생 모습도 낯설지가 않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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