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일부 코스닥 등록기업의 대주주들이 불법적으로 보유지분을 팔아치우면서 이들은 막대한 차익을 챙기고 투자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취재에 임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등록된 전자화폐 개발업체입니다.
등록 직후 주가는 액면가의 30배까지 뛰어올랐고 대주주 김 모씨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빼돌려 놓은 주식 10만주를 팔아 15억원을 챙겼습니다.
코스닥 등록 후 1년 동안은 대주주의 지분을 팔 수 없도록 한 규정을 피하기 위해 차명계좌를 이용한 것입니다.
이런 불법행위가 뒤늦게 적발되면서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투자자: 그 사고 터지고 주가가 30%나 빠졌거든요.
회사만 보고 투자한 사람들은 지금 날벼락 맞은 거죠.
⊙기자: 이 회사뿐만이 아닙니다.
하이콤정보의 경우 대주주의 장인이 이런 방법으로 주가차익을 챙겼다 적발됐고 동아화성은 대주주 동서의 지분을 뒤늦게 신고했다 어제 매매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이렇게 파문이 확산되자 급기야 감독 당국이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호용(금융감독원 공시감독국장): 앞으로 대주주의 위장분산에 대해서는 검찰통보나 고발을 원칙으로 하고 과징금 등 제재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이런 대책은 사후처방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대주주의 지분 위장분산과 그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취재에 임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등록된 전자화폐 개발업체입니다.
등록 직후 주가는 액면가의 30배까지 뛰어올랐고 대주주 김 모씨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빼돌려 놓은 주식 10만주를 팔아 15억원을 챙겼습니다.
코스닥 등록 후 1년 동안은 대주주의 지분을 팔 수 없도록 한 규정을 피하기 위해 차명계좌를 이용한 것입니다.
이런 불법행위가 뒤늦게 적발되면서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투자자: 그 사고 터지고 주가가 30%나 빠졌거든요.
회사만 보고 투자한 사람들은 지금 날벼락 맞은 거죠.
⊙기자: 이 회사뿐만이 아닙니다.
하이콤정보의 경우 대주주의 장인이 이런 방법으로 주가차익을 챙겼다 적발됐고 동아화성은 대주주 동서의 지분을 뒤늦게 신고했다 어제 매매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이렇게 파문이 확산되자 급기야 감독 당국이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호용(금융감독원 공시감독국장): 앞으로 대주주의 위장분산에 대해서는 검찰통보나 고발을 원칙으로 하고 과징금 등 제재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이런 대책은 사후처방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대주주의 지분 위장분산과 그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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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주주 위장분산 투자자만 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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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7-20 06:00:00
⊙앵커: 최근 일부 코스닥 등록기업의 대주주들이 불법적으로 보유지분을 팔아치우면서 이들은 막대한 차익을 챙기고 투자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취재에 임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등록된 전자화폐 개발업체입니다.
등록 직후 주가는 액면가의 30배까지 뛰어올랐고 대주주 김 모씨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빼돌려 놓은 주식 10만주를 팔아 15억원을 챙겼습니다.
코스닥 등록 후 1년 동안은 대주주의 지분을 팔 수 없도록 한 규정을 피하기 위해 차명계좌를 이용한 것입니다.
이런 불법행위가 뒤늦게 적발되면서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투자자: 그 사고 터지고 주가가 30%나 빠졌거든요.
회사만 보고 투자한 사람들은 지금 날벼락 맞은 거죠.
⊙기자: 이 회사뿐만이 아닙니다.
하이콤정보의 경우 대주주의 장인이 이런 방법으로 주가차익을 챙겼다 적발됐고 동아화성은 대주주 동서의 지분을 뒤늦게 신고했다 어제 매매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이렇게 파문이 확산되자 급기야 감독 당국이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호용(금융감독원 공시감독국장): 앞으로 대주주의 위장분산에 대해서는 검찰통보나 고발을 원칙으로 하고 과징금 등 제재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이런 대책은 사후처방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대주주의 지분 위장분산과 그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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