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적청산’ 내홍…인명진·친박계 충돌
입력 2017.01.03 (21:15)
수정 2017.01.0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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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 뉴스입니다.
친박과 비박간의 오랜 내홍으로 결국 분당까지 하게 된 새누리당이 인명진 비대위 체제 출범 닷새 만에 또 다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이른바 '인적청산'을 놓고 충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원 치료를 받고 나흘만에 당무에 복귀한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인적청산 의지를 더욱 분명히 했습니다.
악성 종양의 뿌리를 없애야 당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며 친박계 핵심 의원들의 자진 탈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의원직을 내려 놓으라는 것도 아니고 탈당하라는 그런 정도를 말하자면 하라는 건데그건 자발적으로 스스로 하는 게 좋겠다..."
성직자라 믿었는데 속았다는 내용의 비판적 서한을 당 소속 의원들에게 돌린 서청원 의원에겐 무례하다고 직격탄은 날렸습니다.
친박계도 맞받아쳤습니다.
서청원 의원은 그동안 경위를 설명한 서신이 결례는 아니라며 인 위원장은 최소한의 품격을 지키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인제·정갑윤, 두 중진은 인 위원장을 찾아가 인위적인 인적 청산을 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정갑윤(새누리당 의원) : "하루 빨리 당이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약속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정우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인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고, 원외 당협위원장 70여 명도 인적청산 요구에 대한 친박계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인 위원장과 핵심 친박계가 정면 충돌하면서 인적 쇄신을 둘러싼 여당의 내홍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정치권 뉴스입니다.
친박과 비박간의 오랜 내홍으로 결국 분당까지 하게 된 새누리당이 인명진 비대위 체제 출범 닷새 만에 또 다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이른바 '인적청산'을 놓고 충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원 치료를 받고 나흘만에 당무에 복귀한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인적청산 의지를 더욱 분명히 했습니다.
악성 종양의 뿌리를 없애야 당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며 친박계 핵심 의원들의 자진 탈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의원직을 내려 놓으라는 것도 아니고 탈당하라는 그런 정도를 말하자면 하라는 건데그건 자발적으로 스스로 하는 게 좋겠다..."
성직자라 믿었는데 속았다는 내용의 비판적 서한을 당 소속 의원들에게 돌린 서청원 의원에겐 무례하다고 직격탄은 날렸습니다.
친박계도 맞받아쳤습니다.
서청원 의원은 그동안 경위를 설명한 서신이 결례는 아니라며 인 위원장은 최소한의 품격을 지키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인제·정갑윤, 두 중진은 인 위원장을 찾아가 인위적인 인적 청산을 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정갑윤(새누리당 의원) : "하루 빨리 당이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약속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정우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인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고, 원외 당협위원장 70여 명도 인적청산 요구에 대한 친박계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인 위원장과 핵심 친박계가 정면 충돌하면서 인적 쇄신을 둘러싼 여당의 내홍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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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03 22: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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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뉴스입니다.
친박과 비박간의 오랜 내홍으로 결국 분당까지 하게 된 새누리당이 인명진 비대위 체제 출범 닷새 만에 또 다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이른바 '인적청산'을 놓고 충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원 치료를 받고 나흘만에 당무에 복귀한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인적청산 의지를 더욱 분명히 했습니다.
악성 종양의 뿌리를 없애야 당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며 친박계 핵심 의원들의 자진 탈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의원직을 내려 놓으라는 것도 아니고 탈당하라는 그런 정도를 말하자면 하라는 건데그건 자발적으로 스스로 하는 게 좋겠다..."
성직자라 믿었는데 속았다는 내용의 비판적 서한을 당 소속 의원들에게 돌린 서청원 의원에겐 무례하다고 직격탄은 날렸습니다.
친박계도 맞받아쳤습니다.
서청원 의원은 그동안 경위를 설명한 서신이 결례는 아니라며 인 위원장은 최소한의 품격을 지키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인제·정갑윤, 두 중진은 인 위원장을 찾아가 인위적인 인적 청산을 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정갑윤(새누리당 의원) : "하루 빨리 당이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약속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정우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인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고, 원외 당협위원장 70여 명도 인적청산 요구에 대한 친박계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인 위원장과 핵심 친박계가 정면 충돌하면서 인적 쇄신을 둘러싼 여당의 내홍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정치권 뉴스입니다.
친박과 비박간의 오랜 내홍으로 결국 분당까지 하게 된 새누리당이 인명진 비대위 체제 출범 닷새 만에 또 다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이른바 '인적청산'을 놓고 충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원 치료를 받고 나흘만에 당무에 복귀한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인적청산 의지를 더욱 분명히 했습니다.
악성 종양의 뿌리를 없애야 당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며 친박계 핵심 의원들의 자진 탈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의원직을 내려 놓으라는 것도 아니고 탈당하라는 그런 정도를 말하자면 하라는 건데그건 자발적으로 스스로 하는 게 좋겠다..."
성직자라 믿었는데 속았다는 내용의 비판적 서한을 당 소속 의원들에게 돌린 서청원 의원에겐 무례하다고 직격탄은 날렸습니다.
친박계도 맞받아쳤습니다.
서청원 의원은 그동안 경위를 설명한 서신이 결례는 아니라며 인 위원장은 최소한의 품격을 지키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인제·정갑윤, 두 중진은 인 위원장을 찾아가 인위적인 인적 청산을 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정갑윤(새누리당 의원) : "하루 빨리 당이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약속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정우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인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고, 원외 당협위원장 70여 명도 인적청산 요구에 대한 친박계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인 위원장과 핵심 친박계가 정면 충돌하면서 인적 쇄신을 둘러싼 여당의 내홍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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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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