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차은택 두번째 소환…최순실 일가 재산 관련 추궁

입력 2017.01.11 (10:50) 수정 2017.01.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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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을 오늘(11일)오전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6일 추가 범죄 혐의 조사를 위해 차 씨를 소환한 지 닷새 만이다.

특검은 차 씨가 최순실 씨 일가의 '은닉 재산 의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차 씨는 지난해 11월 직권남용과 강요미수,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어제(10일) 열린 첫 공판에서는 차 씨가 지인인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게 "진흥원에 좌편향 세력을 색출하라"고 말했다는 송 전 원장의 진술이 공개됐다. 이에 따라 차 씨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도 관여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차 씨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공모해 포스코 계열 광고사였던 포레카 지분을 내놓으라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광고계 지인을 KT 임원으로 앉히고 68억원 상당의 광고 일감을 끌어와 5억여 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 등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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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차은택 두번째 소환…최순실 일가 재산 관련 추궁
    • 입력 2017-01-11 10:50:54
    • 수정2017-01-11 10:55:24
    사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을 오늘(11일)오전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6일 추가 범죄 혐의 조사를 위해 차 씨를 소환한 지 닷새 만이다.

특검은 차 씨가 최순실 씨 일가의 '은닉 재산 의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차 씨는 지난해 11월 직권남용과 강요미수,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어제(10일) 열린 첫 공판에서는 차 씨가 지인인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게 "진흥원에 좌편향 세력을 색출하라"고 말했다는 송 전 원장의 진술이 공개됐다. 이에 따라 차 씨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도 관여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차 씨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공모해 포스코 계열 광고사였던 포레카 지분을 내놓으라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광고계 지인을 KT 임원으로 앉히고 68억원 상당의 광고 일감을 끌어와 5억여 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 등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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