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테러 공포심’ 극복한 관광객들

입력 2017.01.16 (09:50) 수정 2017.01.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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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첫날부터 발생한 이스탄불 클럽 총격사건 등 잇따른 테러 사건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터키.

터키 당국은 관광산업의 침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이스탄불 공항 테러 직후, 이스탄불 여행 예약이 69%나 급감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용감한 관광객들은 테러 위협 따위는 굴하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덴마크에서 온 '줄리'와 '에밀'은 이스탄불의 클럽 총격 테러가 발생한 날 이스탄불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들은 테러 발생 소식을 안부를 묻는 친구들의 전화를 받고서야 알았습니다.

<인터뷰> 줄리 : "끔찍한 일이죠. 처음에는 조금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작 길거리를 돌아다녀 보면 불안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인터뷰> 에밀 : "그런 일은 전 세계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어요. 베를린에서도 크리스마스 장터에 갔었는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는 걸 봤습니다."

이제 테러 위협은 전 세계 어디서든 마찬가지기 때문에, 특정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관광의 맛'을 테러의 공포심 때문에 포기할 수는 없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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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테러 공포심’ 극복한 관광객들
    • 입력 2017-01-16 09:54:51
    • 수정2017-01-16 10: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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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첫날부터 발생한 이스탄불 클럽 총격사건 등 잇따른 테러 사건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터키.

터키 당국은 관광산업의 침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이스탄불 공항 테러 직후, 이스탄불 여행 예약이 69%나 급감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용감한 관광객들은 테러 위협 따위는 굴하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덴마크에서 온 '줄리'와 '에밀'은 이스탄불의 클럽 총격 테러가 발생한 날 이스탄불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들은 테러 발생 소식을 안부를 묻는 친구들의 전화를 받고서야 알았습니다.

<인터뷰> 줄리 : "끔찍한 일이죠. 처음에는 조금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작 길거리를 돌아다녀 보면 불안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인터뷰> 에밀 : "그런 일은 전 세계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어요. 베를린에서도 크리스마스 장터에 갔었는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는 걸 봤습니다."

이제 테러 위협은 전 세계 어디서든 마찬가지기 때문에, 특정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관광의 맛'을 테러의 공포심 때문에 포기할 수는 없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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