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화물기 추락에 주민들 ‘날벼락’…30여 명 참변

입력 2017.01.16 (23:18) 수정 2017.01.16 (23: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터키 국적의 화물기가 키르기스스탄의 한 마을로 추락해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이른 아침 날벼락으로 주민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가옥 수십채가 순시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비행기 동체가 주택 지붕에 내리 꽂혔고, 파편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추락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합니다.

사고기는 홍콩을 출발해 터키 이스탄불로 가던 터키 국적의 화물기인데요.

오늘 아침 7시 반쯤 중간기착지인 키르기스스탄의 국제공항 인근에서 짙은 안개 속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주택가로 추락했습니다.

현지 재난 당국은 이 사고로 3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집안에서 잠을 자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화물기의 탑승자는 승무원 등 다섯 명이었지만, 주택가로 추락하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재난 당국은 블랙박스를 수거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내일 하루를 애도의 날로 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화물기 추락에 주민들 ‘날벼락’…30여 명 참변
    • 입력 2017-01-16 23:20:15
    • 수정2017-01-16 23:44:13
    뉴스라인 W
터키 국적의 화물기가 키르기스스탄의 한 마을로 추락해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이른 아침 날벼락으로 주민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가옥 수십채가 순시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비행기 동체가 주택 지붕에 내리 꽂혔고, 파편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추락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합니다.

사고기는 홍콩을 출발해 터키 이스탄불로 가던 터키 국적의 화물기인데요.

오늘 아침 7시 반쯤 중간기착지인 키르기스스탄의 국제공항 인근에서 짙은 안개 속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주택가로 추락했습니다.

현지 재난 당국은 이 사고로 3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집안에서 잠을 자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화물기의 탑승자는 승무원 등 다섯 명이었지만, 주택가로 추락하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재난 당국은 블랙박스를 수거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내일 하루를 애도의 날로 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