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회의 취소…‘비상 경영’도 준비
입력 2017.01.18 (06:29)
수정 2017.01.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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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삼성은 긴장 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구속은 안된다는 반박을 이어갔지만 구속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 결정을 앞두고, 삼성은 극도의 긴장 상태입니다.
매주 열리던 오늘 사장단 회의도 취소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변호인단과 함께 영장실질심사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구속은 안된다는 반박 수위도 더 높아졌습니다.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는 글로벌 기업인을 긴급 구속할 사안"이냐는 겁니다.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서는 안된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내부적으론 구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이 부회장이 구속될 경우엔 일단 계열사 CEO들을 중심으로 비상 경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단체들은 경영 공백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불구속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박성택(중소기업중앙회 회장) : "기업은 물론, 나아가서 국가 경제에도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재벌 개혁의 기회로, 오히려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김성진(변호사/참여연대 집행위원장) : "이번 기회에 재벌 총수들도 잘못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을 확립하면, 오히려 경제가 훨씬 더 살아나는 것이죠."
이런 가운데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삼성은 긴장 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구속은 안된다는 반박을 이어갔지만 구속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 결정을 앞두고, 삼성은 극도의 긴장 상태입니다.
매주 열리던 오늘 사장단 회의도 취소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변호인단과 함께 영장실질심사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구속은 안된다는 반박 수위도 더 높아졌습니다.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는 글로벌 기업인을 긴급 구속할 사안"이냐는 겁니다.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서는 안된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내부적으론 구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이 부회장이 구속될 경우엔 일단 계열사 CEO들을 중심으로 비상 경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단체들은 경영 공백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불구속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박성택(중소기업중앙회 회장) : "기업은 물론, 나아가서 국가 경제에도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재벌 개혁의 기회로, 오히려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김성진(변호사/참여연대 집행위원장) : "이번 기회에 재벌 총수들도 잘못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을 확립하면, 오히려 경제가 훨씬 더 살아나는 것이죠."
이런 가운데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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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사장단 회의 취소…‘비상 경영’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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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18 07: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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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삼성은 긴장 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구속은 안된다는 반박을 이어갔지만 구속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 결정을 앞두고, 삼성은 극도의 긴장 상태입니다.
매주 열리던 오늘 사장단 회의도 취소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변호인단과 함께 영장실질심사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구속은 안된다는 반박 수위도 더 높아졌습니다.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는 글로벌 기업인을 긴급 구속할 사안"이냐는 겁니다.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서는 안된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내부적으론 구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이 부회장이 구속될 경우엔 일단 계열사 CEO들을 중심으로 비상 경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단체들은 경영 공백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불구속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박성택(중소기업중앙회 회장) : "기업은 물론, 나아가서 국가 경제에도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재벌 개혁의 기회로, 오히려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김성진(변호사/참여연대 집행위원장) : "이번 기회에 재벌 총수들도 잘못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을 확립하면, 오히려 경제가 훨씬 더 살아나는 것이죠."
이런 가운데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삼성은 긴장 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구속은 안된다는 반박을 이어갔지만 구속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 결정을 앞두고, 삼성은 극도의 긴장 상태입니다.
매주 열리던 오늘 사장단 회의도 취소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변호인단과 함께 영장실질심사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구속은 안된다는 반박 수위도 더 높아졌습니다.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는 글로벌 기업인을 긴급 구속할 사안"이냐는 겁니다.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서는 안된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내부적으론 구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이 부회장이 구속될 경우엔 일단 계열사 CEO들을 중심으로 비상 경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단체들은 경영 공백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불구속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박성택(중소기업중앙회 회장) : "기업은 물론, 나아가서 국가 경제에도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재벌 개혁의 기회로, 오히려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김성진(변호사/참여연대 집행위원장) : "이번 기회에 재벌 총수들도 잘못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을 확립하면, 오히려 경제가 훨씬 더 살아나는 것이죠."
이런 가운데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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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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